[엑스포츠뉴스=김혜미 기자] 전에도 한번 다룬 적이 있지만, 가끔 사진을 찍다 보면 정상적인 모습들만 나오는 건 아닙니다. 물론 그런 모습들이 매 경기마다 나오는 건 아니고, 가끔가다 나올 때도 있고 안 그럴 때도 있습니다. 운이 좋으면 많이 볼 수 있고 그렇지 않다면 단지 경기 사진만 건지고 나오는 경우도 있답니다. 날씨가 유난히도 맑았던 어린이날, 그리고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던 선수들의 조금 다른 모습들을 꺼내볼까요.
얼마나 아픈지 표정에서부터 알 수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뮤지컬 장면이 연상되기도 합니다.
이건 상당히 위험했던 장면이었지요. 다행히 이영빈 선수는 다치진 않았습니다만, 옆의 선수가 더 놀랬습니다.
설마 저것은 텔미춤인건가요.
점프를 너무 열심히 했을 때의 모습입니다.
따로 상황설명을 하지 않아도 저절로 머릿속에서 그려지는 상황입니다. 드라간 선수의 표정이 정말 살아있습니다.
다른 점을 찾아보세요.
박재현 선수의 손놀림이 우아했던 모습입니다.
공은 대체 어디로 간 걸까요.
긴장과 초조함만이 감도는 경기장 안에서 가끔 이런 모습들을 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요. 경기장 안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들이니까요. 좋은 모습들을 놓치지 않고 찍어야 하는 긴장 속에서 보이는 이런 모습들이 뜻하지 않은 이색 풍경이 되기도 한답니다. 아, 물론 해당 선수들에겐 전혀 악감정 같은 건 없음을 밝힙니다.
김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