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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전북에 2-1 승리···조용태 결승골

기사입력 2008.05.05 17:18 / 기사수정 2008.05.05 17:18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허회원] 수원 삼성이 조용태의 결승골에 힘입어 연승행진을 이어갔다.

수원은 5일 오후 3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정규리그 8라운드 전북과의 원정경기에서 서동현과 조재진의 골로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47분 교체투입 된 조용태가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양팀 모두 경기 초반부터 기선제압을 위해 강한 압박을 바탕으로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한 노력을 했다. 어린이날을 맞아 홈 첫 승을 노리고 있던 홈팀 전북은 마토가 빠진 수원의 수비라인의 뒷 공간 침투 패스를 자주 시도하며 공격을 전개시켰다.

좌우 측면에서는 최철순과 정경호가 빠른 스피드르 활용해 빈 공간을 파고들어 수원의 수비진을 긴장케 했다. 무패행진을 이어나가고 있는 원정팀 수원도 최전방에서부터 강하게 전북을 압박하며 전북을 괴롭혔고 공격을 전개시켰고 수비라인에서 전북의 매서운 공격을 잘 차단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최전방에서는 신영록과 에두가 호흡을 맞추며 득점을 노렸으나 이렇다 할 기회를 만들지 못하면서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서 전북과 수원은 각각 조재진과 서동현을 투입하며 승리를 향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선수 교체에 먼저 재미를 본 건 수원의 차범근 감독이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교체투입 한 서동현이 후반 17분 선제골을 성공시키며 킬러본능을 다시 한번 과시하며 차범근 감독 기대에 부응했다.

전북의 최강희 감독도 후반 25분 교체 투입의 효과를 봤다. 조재진이 세트 플레이 상황에서 상대 수비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결정지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결국 경기 분위기는 홈팀인 전북이 적극적인 공격으로 경기를 장악했다.

이어 전북은 홍진섭과 김형범까지 투입시키며 역전골까지 노렸으나 마지막 마무리에서 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겼다. 반면 수원은 경기 종료 직전 조용태가 백지훈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효과적인 공격력을 펼쳤다.

결국 수원은 전북의 막강한 공격력을 잘 막고 공격에서 젊은 선수들이 득점을 해내며 원정에서 귀중한 승리를 따냈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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