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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 김인식 감독 "민병헌-허경민 선발, 수비와 경험 고려" (일문일답)

기사입력 2017.03.06 16:38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서는 한국의 김인식 감독이 본격적인 대회를 앞둔 소감을 밝혔다.

김인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본격적인 WBC 대회를 치른다. A조에 포함된 한국은 6일 이스라엘전을 시작으로 7일 네덜란드전, 9일 대만전을 치르며 2라운드 진출을 위해 격돌한다. 다음은 경기 전 김인식 감독과의 일문일답.

-한국에서의 WBC 첫 개최다. 많은 팬들이 올텐데 하고싶은 말은.
▲매 대회마다 첫 경기는 굉장히 긴장이 된다. 더군다나 한국에서 하기도 하고. 그렇지만 최선을 다해서 잘 싸워보겠다.

-좌익수와 3루수에 대한 결정은.
▲좌익수는 민병헌이 나가고, 3루수는 허경민이 먼저 나간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첫 경기고 장원준이 좌투수고, 3루와 좌익수 수비 강화를 할 겸, 그동안 국제대회에서 경험도 있는 선수들이고 먼저 내기로결정했다.

-장원준에게 기대하는 부분이 있다면.

▲우리 선발 투수 중에서 제 1선발이라고 생각을 하고 있다. 나름대로의 국제대회 경험도 많다. 그 동안 해온 성적이 좋았다. 잘 해주리라 생각한다.

-네덜란드전 선발은 생각해뒀나.
▲우규민이 나갈 예정이다.

-최형우가 빠지게 됐는데.
▲때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최형우가 먼저 나가는 경기도 있다. 오늘은 민병헌 좌익수, 허경민 3루수로 결정했다.

-이스라엘 선발 제이슨 마키에 대한 인상은.

▲제이스는 마키는 워낙 유명한 선수고, 메이저리그에서 잘 던졌던 모습을 익히 알고 있다. 승부욕도 강하고, 투수 치고 공격력도 좋은 것도 봤다. 

-네덜란드 선발 릭 밴덴헐크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밴덴헐크는 KBO리그에서도 많이 던졌던 투수다. 상대를 알고도 당할 수도 있고, 몰라도 이길 수 있다. 워낙 잘 던지는 선수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

eunhwe@xporst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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