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오지호X서예지, 이영자·친언니 에피소드로 초토화(종합)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아는 형님' 오지호와 서예지가 '꿀잼' 에피소드로 형님들을 초토화시켰다.

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배우 오지호와 서예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영화 '커피메이트'를 홍보하기 위해 출연했다고 밝힌 오지호는 오프닝부터 강호동과 과거 이영자와의 포옹 참사를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예지는 빅뱅 '뱅뱅뱅'과 AOA '익스큐즈 미(Excuse Me)'를 삐걱 댄스로 표현해 독특한 매력을 선사했다.

오지호는 이어 '아는 형님' 멤버들을 상대로 허벅지 대결을 신청했다. 멤버들은 굴욕적으로 연패했고 운동선수 자존심이 있는 서장훈과의 대결에서도 오지호는 굳건했다.

결승전은 강호동과의 대결이었다. 오지호는 학교 통이 되고싶다며 승부욕을 드러냈고 결국 강호동을 이겨 '통'에 등극했다. 멤버들은 "통이 바뀌었다. 호외요 호외"라고 콩트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예지는 언니를 비롯한 가족 에피소드로 형님들을 초토화 시켰다. 가족들과 등산을 가던 중 언니와 가위바위보 게임을 하던 서예지는 언니 뒤에 있는 낭떠러지를 발견하고 당황한 가운데 말을 못 이었고 언니는 그대로 낭떠러지로 떨어졌다고.

언니는 서예지에 욕을 퍼부었고 무서웠던 서예지는 어머니를 부르러 갔지만 어머니는 "일어나라 그래"라고 시크하게 말했다고 전해 큰 웃음을 자아냈다. 욕을 찰지게 하는 언니를 성대모사하는 서예지에 형님들은 흠뻑 빠졌다. 서예지는 오지호와 서장훈에 괴력의 딱밤을 선사하며 스튜디오 분위기를 '꿀잼'으로 이끌었다.

오지호는 tvN '택시'에서 일어났던 이영자와의 포옹 사건에 대해 "'추노' 촬영 마치고 힘이 넘치던 때였는데 영자 누나가 '달려가겠다'고 미리 예고를 해서 겁이 났다"며 "들면 되겠구나라고 생각해 다리를 받치려 했는데 누나가 무거울 것 같아서 한 발을 내리면서 그런 일이 벌어졌다"고 말했다.

오지호는 사건 당시에는 그 사실을 몰랐다며 "만나는 사람마다 물어봐서 당황했다"며 "안 떨어지게 안아주려다 생긴 일"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김영철은 이영자의 성대모사를 하며 "지호야, 그 사건 때문에 시집을 못가니 날 책임져"라고 농담했다. 오지호는 "실제로 그런 전화를 받은 적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형님들과 두 배우의 콩트가 시작됐다. 여성 보스로 등장한 서예지는 탈락하는 사람에게 딱밤을 시전해 형님들에 공포를 선사했다. 특히 오지호에게는 영화 '커피메이트'가 대박나라는 의미로 딱밤 2대를 선사해 초토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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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