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최태준과 보미의 가상결혼이 끝났다.
4일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에서는 최태준-보미의 마지막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최태준과 보미는 가상결혼 종료를 알리는 카드를 받은 뒤 만감이 교차하는 얼굴로 청계산을 찾아 등산 데이트를 했다. 둘은 첫만남 때도 등산을 했었다.
최태준은 보미가 성대모사를 요청하자 망설임 없이 바로 성대모사 퍼레이드를 시작했다. 보미는 헤어짐으로 인해 아쉬워하고 있다가 최태준 덕분에 웃을 수 있었다.
자상남 최태준은 보미를 위해 준비해온 방석과 초코바를 꺼냈다. 보미는 첫만남 때는 그토록 달콤하던 초코바가 맛있게 느껴지지 않았다.
최태준과 보미는 소망탑 근처에서 라면으로 허기를 달랬다. 보미는 최태준에게 김치를 얹어주며 마지막까지 남편을 살뜰하게도 챙겼다.
최태준과 보미는 마지막인 만큼 서로를 생각하며 편지를 쓰기로 했다. 편지는 소망탑에 꽂혀졌다. 두 사람은 가볍게 포옹으로 이별인사를 했다. 보미는 애써 담담한 척 "잘 지내요. 응원할게"라고 얘기했다.
제작진은 개인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편지를 전달했다. 서로를 향한 애정이 가득 묻어나는 내용이었다. 보미는 최태준의 진심어린 편지에 눈물을 흘렸다. 최태준 역시 가슴이 먹먹한 얼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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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