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용은 27일 광주시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전남 드래곤즈와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7라운드 경기에서 2:1 역전골을 성공시키며 팀의 3: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광주를 통해 군 생활을 시작한지 29경기만에 1골을 성공시키며 올 시즌 초반 팀의 약진을 이끌다가 주춤해진 팀 분위기를 쇄신 할 수 있는 중요한 골을 성공시켰다.
광주에서의 데뷔골이 팀의 승리를 이끄는 중요한 골이였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둘 수 있었다. 골을 성공 시킨 뒤 김승용은 자신의 특유의 세레모니인 리마니오 세리모니를 선보였다.
김승용이 골을 성공시켰음을 실감 할 수 있었던 순간이었다. 경기 종료 뒤 가진 인터뷰에서 김승용은 "광주 팬들에게 이 세리머니를 꼭 보여주고 싶었으나 골을 못 넣어 늦춰졌다"며 유행이 지난 유행을 세레모니로 재현 한 사연을 공개했다.
이어서 김승용은 "앞으로 다양한 세리머니를 보여주겠다"며 앞으로 많은 골을 기대해달라는 바램과 함께 "집단 식중독에 걸렸을 때 내가 제일 심했다. 오늘 득점으로 한 단계 도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광주 상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