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4.26 16:51 / 기사수정 2008.04.26 16:51
[엑스포츠뉴스=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미로슬라프 클로제(리그 25경기 10골 8도움, 독일대표)가 코가 부러져 수술을 받아야 한다.
클로제는 제니트 상트페테르부크르(러시아리그 10위)와의 UEFA컵 준결승 홈 1차전(1-1 무승부)에 선발로 나와 끝까지 뛰었지만, 중간에 부상을 당했다. 이로써 클로제는 27일 VfB슈투트가르트(리그 5위)와의 홈경기는 물론이고 5월 1일 제니트와의 원정 2차전에도 결장이 예상된다.
바이에른은 제니트와의 홈경기에서 무승부에 그친데다가 클로제 외에도 골키퍼 올리버 칸(리그 23경기, 전 독일대표)이 등 부상, 수비수 필리프 람(리그 20경기 4도움, 독일대표)이 사타구니근육 이상으로 경기 도중 교체되는 등 손실이 커서 결승 진출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는 칸의 공백은 미하엘 렌징(리그 7경기, 전 독일 U-21 대표), 좌우 풀백이 모두 가능한 람의 공백은 마르켈 얀센(리그 13경기 1도움, 독일대표)-크리스티안 렐(리그 25경기 1골 4골)의 좌우 풀백 기용으로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바이에른은 리그 5경기를 남기고 2위에 승점 10점차로 앞서 여유가 있기에 UEFA컵 우승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객관적인 우승후보 0순위임에도 40강 조별리그부터 종종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였다.
조별리그 홈 4차전(vs 아리스 테살로니키, 그리스리그 4위) 6-0, 32강 홈 2차전(vs 애버딘FC, 스코틀랜드리그 7위) 5-1, 16강 원정 1차전(vs RSC안더레흐트, 벨기에리그 2위) 5-0 대승으로 체면을 지켰지만 헤타페CF(에스파냐리그 13위)와의 준준결승에서 2무승부 합계 4-4, 원정골 우선으로 간신히 준결승에 오른데다가 제니트와 홈에서 무승부에 그치며 UEFA컵도 쉽지 않은 대회임을 실감하고 있다.
[사진 (C) 바이에른 뮌헨 공식홈페이지, fcbayern.t-home.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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