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영화 '문라이트'의 감독 베리 젠킨스가 아카데미 시상식 큐시트를 공개했다.
베리 젠킨스는 26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직도 말을 못하겠다*(STILL SPEACHLESS)"라며 사진을 게시했다.
공개된 사진은 제 89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작품상 큐시트. '문라이트'가 선명하게 적혀있다. 그가 올린 사진은 게시 2시간 만에 1만 7천회 이상 리트윗되는 등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궜다.
이날 시상식에서 워렌 비티는 작품상으로 '라라랜드'를 호명했고, 이에 제작진이 감격의 수상소감을 전했으나 이후 실제 작품상이 '문라이트'라고 정정되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수상 번복 후 베리 젠킨스와 '문라이트' 팀은 다시 수상소감을 전할 수 있었고, 이후 호스트 지미 카멜 등이 이번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CGV아트하우스, 베리 젠킨스 트위터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