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리오넬 메시의 결승골에 힘입어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었다.
바르셀로나는 27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치러진 2016/2017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승점 55)가 비야레알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1위 자리는 내줬지만, 승점 54로 뒤를 바짝 쫓았다.
전반은 양 팀 모두 무섭게 공세를 펼쳤지만 득점은 없었다. 아틀레티코가 그리즈만의 위협적인 슈팅을 앞세워 바르셀로나의 골문을 두드렸고, 바르셀로나 역시 메시의 프리킥과 피케의 헤더로 선취골을 노렸다. 그러나 어느 팀도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경기는 후반으로 이어졌다.
선취골은 바르셀로나가 얻어냈다. 후반 18분 페널티 박스 내에서 혼전을 거듭했고, 하피냐가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뽑아내며 바르셀로나가 앞서갔다. 아틀레티코는 카라스코 대신 토레스를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고, 고딘이 머리로 동점골을 만들어내며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접전이 이어지던 상황, 해결사는 메시였다. 후반 41분 메시가 왼발 슈팅으로 결승골을 기록했고, 남은 시간 리드를 지키며 바르셀로나가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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