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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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패 탈출' 인삼공사, GS칼텍스 꺾고 3위 탈환

기사입력 2017.02.24 19:50 / 기사수정 2017.02.24 20:45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KGC인삼공사가 GS칼텍스를 꺾고 4연패 사슬을 끊어내는 동시에 3위로 올라섰다.

인삼공사는 2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NH농협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5-17, 29-27, 22-25, 25-1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난 인삼공사는 시즌 전적 13승14패 승점 39점으로 승점 38점의 현대건설을 끌어내리고 3위로 점프했다. 반면 GS칼텍스는 10승17패가 되며 승점 31점에 머물렀다.

점수를 주고 받던 1세트는에서 14-14 동점을 기점으로 점수가 벌어졌다. GS칼텍스의 범실이 나왔고, 알레나의 연속 득점으로 인삼공사가 21-15까지 달아났다. GS칼텍스는 표승주의 속공으로 추격했으나 인삼공사가 알레나의 후위 공격과 김진희의 퀵오픈을 앞세워 먼저 1세트를 가져왔다.

2세트는 듀스의 듀스를 거듭하는 접전이었다. 인삼공사와 GS칼텍스는 세트 초반부터 20점 고지를 넘길 때까지 시소게임 양상으로 공방전을 벌였다. GS칼텍스는 한송이의 블로킹으로 먼저 세트포인트를 따냈지만 이내 인삼공사가 반격했고, 세 차례 듀스 끝에 인삼공사가 알라네와 지민경의 득점으로 결국 세트를 챙겼다.

GS칼텍스가 3세트 추격에 나섰다. 21-20에서 GS칼텍스는 황민경의 3연속 서브 에이스가 터지면서 24-20으로 달아나는 데 성공했다. 이후 GS칼텍스는 알레나에게 득점을 허용했으나 알렉사의 퀵오픈으로 세트를 마무리 지으며 세트스코어 1-2를 만들었다.

하지만 인삼공사가 너무나 손쉽게 4세트를 챙기면서 경기가 끝이났다. 15-12에서 기나긴 랠리 끝에 알레나의 오픈 공격으로 16-12를 만든 인삼공사는 알레나를 앞세워 20-14로 달아났다. 이후 GS칼텍스가 점수를 추가하지 못한 반면, 인삼공사가 한수지의 연속 득점에 이어 GS칼텍스 강소휘의 공격 범실로 점수를 추가하고 승리를 완성했다.


이날 인삼공사는 알레나가 34득점으로 폭발력을 보였고, 지민경이 12득점, 한수지가 10득점, 김진희가 8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GS칼텍스에서는 알렉사가 17득점, 강소휘가 13득점, 황민경이 10득점을 올렸으나 팀의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KOVO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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