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2:57
스포츠

'빅유닛' 랜디 존슨, 올시즌 첫 패전

기사입력 2008.04.21 13:41 / 기사수정 2008.04.21 13:41

박나래 기자



[엑스포츠뉴스=박나래 기자] 한국 나이로 46살의 노장 랜디 존슨(45,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첫 패배를 기록했다.

존슨은 21일(이하 한국시간) 피닉스의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해 5와 2/3이닝 동안 1피홈런 포함 6피안타를 맞고 패전투수가 됐다.

1988년 몬트리올에서 데뷔한 존슨은 21년간 메이저리그에서 뛰며 284승을 기록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왼손 투수. 지난 시즌 허리를 수술하며 10경기에 선발 등판한 존슨은 4승 3패 평균자책점 3.81을 기록했다.

올 시즌 허리수술 후유증으로 인해 뒤늦게 시즌을 시작한 존슨은 지난 1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하여 5이닝 3피안타 3실점(무자책)하며 복귀의 청신호를 알렸다.

하지만, 이 날 경기에서 존슨은 5회까지 1실점으로 막으며 호투했으나 6회 1사 1,2루의 위기에서 저스틴 헌터(26)에게 좌월 3점 홈런을 맞는 등 6회에만 5점을 내주며 패전 투수가 됐다.

통산 354승을 기록하며 현역 투수 중 통산 다승 1회를 기록하고 있는 로저 클레멘스를 비롯하여 그랙 매덕스(349승), 톰 그래빈(303승)에 이어 현역 최다승 4위를 기록하고 있는 존슨. 존슨이 올 시즌 어떤 모습으로 야구팬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 랜디 존슨 (C)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공식 홈페이지]

 



박나래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