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루시드 드림'(감독 김준성)이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현장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했다.
'루시드 드림'은 대기업 비리 고발 전문 기자 대호(고수 분)가 3년 전 계획적으로 납치된 아들을 찾기 위해 '루시드 드림'을 이용, 감춰진 기억 속에서 단서를 찾아 범인을 쫓는 기억추적 SF 스릴러.
공개된 현장 비하인드 스틸은 압도적인 긴장감을 선사하는 '루시드 드림' 속 분위기와 달리 눈만 마주쳐도 웃음이 나는 화기애애한 현장 분위기를 엿볼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납치당한 아들 민우를 찾고자 고군분투하는 대호 역의 고수와 아들 민우 역의 김강훈이 놀이공원에서 즐거운 한 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은 마치 실제 부자지간처럼 느껴지는 싱크로율을 자랑해 더욱 눈길을 끈다.
이어 놀이공원 기계 운전실 안에서 아이 같은 천진난만 웃음을 짓고 있는 고수의 모습은 훈훈했던 현장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대호를 돕는 형사이자 사건 해결의 열쇠를 쥔 방섭 역을 맡은 설경구는 이번 스틸 속에서 기존의 카리스마 넘치는 이미지와 달리 부드러운 미소를 보여줘 부드러움과 강인함 모두를 겸비한 형사 방섭 캐릭터의 입체적 면모를 기대케 한다.
특히 고수와의 남남 조화, 일명 브로맨스를 엿볼 수 있어 이들이 빚어낼 시너지와 환상적인 연기 호흡에 기대감을 더한다.
대호의 친구이자 정신과 의사 소현 역을 맡은 강혜정은 데뷔 이래 처음 선보인 숏컷과 하얀 가운 뒤로 풍기는 이지적인 분위기와 더불어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어 그녀만의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마지막으로 퇴물 조폭 성필 역의 박인환 배우와 김준성 감독의 모습이 공개됐다. 김준성 감독은 중앙대학교 영화학과 재학 시절, 자신이 연출한 단편 영화에 출연한 박인환과의 특별한 인연을 계기로 '루시드 드림' 캐스팅을 진행 했다고 밝힌 바 있어 두 사람의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는 이들로 하여금 미소 짓게 만든다.
'루시드 드림'은 전국 극장가에서 상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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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