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댄지그, 마크 보첵 맞아 UFC 데뷔전 승리

[엑스포츠뉴스=이민재 기자] '신인 같지 않은 신인' 맥 댄지그의 승리였다.

맥 댄지그는 20일(한국시각) 캐나다 벨 센터에서 열린 UFC 83에서 마크 보첵을 맞아 3라운드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이기면서 데뷔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맥 댄지그는 비록 데뷔전이었지만, 중소단체에서의 경험까지 합하면 마크 보첵보다 앞서서 경기를 여유롭게 이끌어간 게 승리의 요인이었다.

1라운드는 마크 보첵이 앞선 라운드였다. 초반 타격싸움에서 밀린 마크 보첵이 그라운드로 경기를 몰아갔고, 파운딩과 엘보우로 맥 댄지그를 압도했다. 물론 맥 댄지그의 막판 반격이 있었지만, 마크 보첵의 압박이 더욱 강한 1라운드였다.

2라운드 시작이 되지 얼마 안돼서 맥 댄지그의 니킥에 맞은 마크 보첵이 위기를 맞았지만 잘 버텨주면서 경기를 내주진 않았지만, 승기를 잡은 맥 댄지그의 압박이 빛나는 2라운드였다.

경기 내내 타격에서 우위에 있던 맥 댄지그는 3라운드 시작을 하면서 타격으로 마크 보첵을 압박해냈다. 마크 보첵은 타격보단 그라운드로 몰아가려 시도했지만 맥 댄지그의 수비가 좋았고, 결국 타격전에서 충격을 받은 마크 보첵이 맥 댄지그의 초크에 의해 지고 말았다.

마크 보첵은 주짓수 블랙벨트답게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타격에서 맥 댄지그에 밀리면서 아쉬운 패배를 기록하고 말았다.

[사진=맥 댄지그 (C) ufc 공식 홈페이지 (uf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