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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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지성vs엄기준, 숨 막히는 두뇌싸움 (종합)

기사입력 2017.02.20 23:0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피고인' 지성과 엄기준이 재회했다.

2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 9회에서는 박정우(지성 분)가 차민호(엄기준)와 교도소에서 재회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민호는 박정우를 죽이기 위해 교도소로 들어갔다. 차민호는 과거를 회상했고, 그 과정에서 윤지수(손여은)를 죽인 진범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과거 차민호는 윤지수에게 칼을 들이밀었고, "박정우 검사는 안 죽일 겁니다. 왜냐면 당신을 죽인 범인이 될 거니까"라며 협박했다. 차민호는 "큰일 날 뻔했네. 박정우 검사 왼손잡이죠"라며 왼손으로 칼을 쥔 채 윤지수를 찔렀다.

박정우 역시 기억이 되돌아왔고, 윤지수를 죽인 진범이 차민호였다는 사실에 대해 분노했다. 박정우는 차민호와 재회하자마자 화장실로 달려간 뒤 구토했다. 박정우는 '내 기억이 돌아온 게 넌 두렵겠지. 기억이 돌아온 걸 알게 되면 죽이려 들겠지'라며 복수심을 품었다. 

이후 박정우는 차민호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기억이 돌아왔다는 사실을 숨겼다. 차민호는 박정우가 기억상실이란 사실을 의심했고, "살려주세요. 제가 잘 설득할게요. 우리 남편 제발 살려주세요. 당신 남편은 안 죽일 겁니다. 왜냐면 당신을 죽인 범인이 되어 있을 테니까"라며 윤지수가 했던 말을 재현했다.

차민호는 여러 차례 박정우를 시험했다. 게다가 차민호는 박정우가 이감을 기다리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획을 방해했다. 박정우는 독방에 자신의 피로 차민호의 이름을 남겼다. 차민호는 뒤늦게 확인했고, "다시 차 돌리라고 하세요. 넌 나를 알고 있었어. 바로 이거야"라며 소리쳤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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