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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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리, '토니는 타고난 골잡이'

기사입력 2008.04.16 09:36 / 기사수정 2008.04.16 09:36

임찬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임찬현 기자]바이에른 뮌헨의 대표 미드필더 프랑크 리베리(이하 리베리)가 소속팀 동료인 루카 토니(이하 토니)의 뛰어난 골감각에 혀를 내둘렀다.

리베리는 15일 프랑스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모든 기회를 득점으로 연결하는 것으로 보아 토니의 골 결정력은 타고난 것 같다. 특히, 패널티에어리어 안에서 그의 플레이는 마치 한 마리의 여우처럼 지능적이다."라고 말하며 토니의 '공격본능'에 대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또한, "토니와 함께 있으면 항상 재밌다. 축구 외적으로도 좋은 선수이다."라며 인간적인 면도 언급했다.

리베리가 토니에 찬사를 보내는 것은 단순한 립서비스가 아니다. 최근 토니는 팀 내 주전 공격수답게 팀이 위기에 처해있을 때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을 위기에서 구했기 때문. 지난주 헤타페와의 UEFA컵 8강전에서 토니는 1-3 패배가 짙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두 골을 기록. 기적적인 동점을 일궈내며 탈락위기에 처한 뮌헨을 4강으로 올려놨고, 주말 있었던 도르트문트와의 리그경기에서도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을 5-0 대승으로 이끌었다.

게다가, 지난 시즌까지 이탈리아 세리에 A에서 활약했던 토니에게 독일 분데스리가는 낯설었음에도 불구하고 올 시즌 18득점을 기록하며 리그 득점 선두를 달리는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는 점 또한 리베리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리베리의 말대로 타고난 골잡이 루카 토니가 올 시즌 리그, 포칼컵, UEFA컵 우승을 뮌헨에 안겨줄지 기대된다.

[사진 (c) www.bundesliga.de]



임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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