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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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썰전' 이재명·전원책의 평화조약, 2분 만에 무산된 사연

기사입력 2017.02.17 06:3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과 전원책 변호사의 '절친노트'가 수포 아닌 수포로 돌아갔다. 

지난 16일 방송한 JTBC '썰전'에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출연했다. 

앞서 JTBC "뉴스룸' 신년토론에서 전원책 변호사와 날을 세웠던 이재명 시장의 등장에 김구라는 "이재명, 전원책의 절친노트를 하려고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전원책은 "왜 자꾸 나하고 엮으려고 하냐"고 물었지만 유시민은 "두분은 이미 엮여 있다"고 거들었다. 

김구라가 "그런데 두 분 녹화전에 보니 친근하고 친밀하신 것 같다"고 흥미로워했고, 전원책은 "원수가 아니라 웬수"라고 전했다. 

이재명 시장은 "전에는 전쟁도 하고 그랬는데 평화협정을 체결하자. 잘 지내보자"고 제안했으나 전원책은 "에리히 프롬의 책을 보면 전세계 평화조약의 수명이 2년을 안넘는다고 한다"고 밝혔다. 유시민은 "정치인들의 변질 유통기한이 2년이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재명 시장은 자신을 트럼프 반, 故노무현 대통령 반이라고 설명한 유시민의 언급을 봤다고 밝히며 " 가능하면 노무현을 앞으로 놨으면 좋았을 걸. 트럼프 말고 샌더스 반이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전원책은  "샌더스는 정말 안어울린다. 두테르테 반"이라고 바로 대꾸했고 김구라는 "평화조약은 없던 것으로 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JTBC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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