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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김진호X박혜경이 선사한 '단짠' 힐링 라이브(종합)

기사입력 2017.02.16 15:5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가수 김진호와 박혜경이 라디오에 출연해 신곡을 홍보했다.

1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김진호와 박혜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혜경은 "히트곡 중에 유일하게 장기간 히트한 노래가 DJ 컬투의 성대모사 덕분이었다"며 "감사하는 마음에 4년 만에 가장 먼저 '컬투쇼'로 인사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김진호는 최근 신곡 '졸업사진'을 발표하고 전국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공연을 펼쳤던 상황. 김진호는 "고3 친구들과 내 이야기를 생각하며 썼다"며 "친구들과 함께 했던 추억이 담긴 곡"이라고 소개했다.

박혜경은 신곡 '너드 걸(NERD GIRL)'에 대해 "세상 돌아가는 것 모르고 나쁘게 이야기하면 촌스러운 여성이 주인공인데 바로 내 이야기다"라며 "4년 동안 성대결절에 힘들어 이번에는 롱디라는 팀에게 의지해서 나왔다"고 고백했다. 롱디는 박혜경이 직접 음악을 듣고 찾은 팀이라고.

이날 박혜경은 '안녕'을, 김진호는 '가족사진'을 라이브 무대로 꾸며 스튜디오를 달콤하고 짠 분위기로 만들었다. 박혜경은 관객과 출연진의 호응을 이끌어 신나는 무대를 꾸몄고 김진호는 '가족사진'으로 모두의 감성을 건드렸다. 김진호의 무대 후에 청취자의 눈물 사연이 쏟아지기도 했다.


또 박혜경은 "사실 성대결절 때문에 목이 안 나와 말도 못 했다"며 "가수를 포기하고 다른 걸 해야한다고 생각해 좋아하는 걸 찾다보니 천연비누와 디퓨저, 플로리스트 등 다른 길을 찾아 다녔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에서 플로리스트 활동도 해봤다"고 덧붙였다.

박혜경은 가수 박기영과 자신을 헷갈려 한다며 "'시작' 노래 너무 좋다고 문자가 온 적도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식당에 가서 식사를 굉장히 잘 주시고 '리아씨 잘가'라고 하신 적도 있다"며 에피소드를 방출했다.

이어 박혜경은 '고백'을, 김진호는 '졸업사진'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한 청취자는 박혜경의 무대에 "이병헌으로도 안 풀리던 마음이 박혜경의 노래로 풀렸다"고 문자를 보냈고 박혜경은 환호성을 불렀다. DJ 정찬우는 김진호의 무대에 "지금 이 시대에 가장 故 김광석의 느낌을 가지고 있는 가수같다"고 극찬했다.

두 사람은 신곡으로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SBS 보이는 라디오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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