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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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울산, 광주 잡고 부진 털어낼까?

기사입력 2008.04.11 18:25 / 기사수정 2008.04.11 18:25

이현석 기자



[엑스포츠뉴스=이현석 기자] 최근 2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울산과, 3경기 연속 무승(2무 1패)를 기록하고 있는 광주가 만났다. 양팀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유독 울산에서 광주를 만나면 펄펄 나는 울산은 부담감을 조금이나마 떨칠 수 있게 되었다. 

울산과 광주 모두 K-리그의 '초반 돌풍'을 주도했지만, 4월이 되면서 한풀 꺾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홈에선 유난히 강한 울산 

원정경기에선 유난히 약한 울산이지만, 홈에선 유난히 강한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울산은 올 시즌 3번의 원정경기에서 단 1점의 승점을 건지는데 그쳤다. 하지만, 그건 원정을 떠났을때의 이야기일 뿐 울산은 홈에서 '천적' 포항을 3-0으로 꺾는 등 홈에서 단 1골만을 실점하며 선전하고 있다. 특히, 광주를 상대로 홈에서 단 1패도 기록하지 않았기 때문에 광주전에 나서는 울산 선수들의 발걸음이 더욱 가벼울 듯 하다.


발빠른 박규선을 느린 울산 수비가 어떻게 막을까?

지난 6일 대구와의 경기에서 울산의 수비진은 이근호를 주축으로 한 대구의 역습에 자주 뚫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대구의 이근호가 빠른 발을 이용해 상대적으로 느린 울산의 수비의 틈새를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모습을 울산과 광주의 경기에서 다시 보게될지도 모른다. 대구엔 이근호가 있다면, 광주에는 박규선이 있기 때문이다. 박규선 또한 이근호 못지않은 스피드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울산 수비진의 고전이 예상된다. 박규선의 빠른발을 울산의 수비진이 효과적으로 막아낼 수 있을까?


리틀 칸 '김영광' 5개월여 만에 뛸 수 있을까?

지난 10월 26일 대전과의 플레이오프에서 관중석으로 물병을 집어던져 8경기 출장 징계를 받은 김영광의 출전여부가 중요한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울산은 그동안 광주 상무에서 전역한 최무림에게 골문을 맏겼다. 최무림은 초반 2~3경기에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지만 최근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울산의 골문을 불안하게 했다. 최무림의 부진과 김영광의 복귀 시점이 맞아 떨어지면서,김영광의 출전여부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과연 김영광은 5개월이라는 긴 공백기간을 극복하고 출전하여 팬들앞에 설 수 있을까?



이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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