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셀타 비고를 상대로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아틀레티코는 13일(한국시간)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6/20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 셀타와의 홈경기에서 막판 득점을 몰아치며 3-2로 역전승을 올렸다. 아틀레티코는 7경기 무패 기록과 더불어 승점 42점을 기록했고, 4위 자리를 탈환했다.
선제골은 셀타가 기록했다. 전반 6분 모야 골키퍼가 실책을 범하며 카브랄이 첫 득점을 올렸다. 아틀레티코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1분 토레스가 멋진 골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아틀레티코는 카라스코의 개인기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토레스가 실축하며 추가점을 가져갈 기회를 놓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양 팀은 교체카드를 꺼내들었다. 아틀레티코는 후안프란 대신 브르살리코를 투입했고, 셀타는 호사베드와 시스토 대신 바스와 봉곤다를 배치했다. 그러나 별 소득이 없자 아틀레티코는 사울과 토레스마저 빼고 코레아와 가메이로를 그라운드로 내보냈다. 셀타는 후반 32분 구이데티가 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막판 아틀레티코가 힘을 냈다. 카라스코가 동점골을 기록한데 이어 그리즈만이 역전골까지 넣으며 3-2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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