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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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스타6' 양현석vs박진영 걸그룹 대결, YG 웃었다 (종합)

기사입력 2017.02.12 23:01 / 기사수정 2017.02.12 23:47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안테나 뮤직 대표 유희열이 YG걸스를 택했다.

12일 방송된 SBS 'K팝스타 시즌6-더 라스트 찬스'에서는 JYP엔터테인먼트와 YG엔터테인먼트가 배틀 오디션에서 걸그룹 대결을 펼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희열은 걸그룹 대결을 앞두고 양현석과 박진영에게 "지금까지 박진영 씨 20년 넘는 친구였는데 연 끊었다. 모든 사심을 다 지워버리고 공정하게 하겠다. 대기실 들어가서 구시렁거리면 안된다"라며 당부했다. 이에 양현석은 "내일 욕설 문자 안 보내겠다"라며 말했고, 유희열은 "당신한테 하는 얘기다"라며 쏘아붙였다.

양현석은 '순위 상관 없이 하겠다'라는 참가자의 각오에 "순위 상관 있다"라며 발끈했고, 박진영 역시 "떨린다. 회사의 미래가 달린 것도 아닌데 그냥 현석 형한테 지기 싫은 거 같다"라며 신경전을 벌였다.

양현석은 "무대가 끝나고 기억에 남아야 한다. 그래서 안무도 중간에 바꿨다"라며 전략을 밝혔고, 박진영은 "세 사람 다 노래와 춤이 다 된다. 이걸 다 보여주는 게 작전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후 YG걸스는 댄스곡 'Lady marmalade'로 화려한 댄스와 안정적인 가창력을 무기로 퍼포먼스를 완성시켰다. 이에 맞선 JYP원스는 미쓰에이의 'Good-bye Baby'를 선곡했다. JYP원스는 올블랙 의상을 입고 등장해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유희열은 "두 회사가 정말 다르다. YG 같은 경우는 양현석 씨가 좋아하는 장르가 힙합이다보니까 흥겨운 느낌이 많이 담겨 있다. JYP를 보니까 클래식한 안무, 라인 위주다"라며 감탄했다.

유희열은 YG걸스를 우승팀으로 선정했고, YG걸스는 전원 톱10에 진출했다. JYP걸스는 개인별로 2위 재대결에 참가하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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