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4.11 09:14 / 기사수정 2008.04.11 09:14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AFC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승을 거둔 전남 드래곤즈가 이번에는 K-리그 첫 승을 노린다.
13일(일) 오후 3시 30분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릴 예정인 전남과 경남 FC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5라운드 경기에서 전남이 K-리그 첫 승 5번째 도전에 나선다.
전남은 지난 9일 태국의 촌부리 FC를 홈으로 불러들여 가진 'AFC 챔피언스리그 2008' G조 3차 예선 경기에서 AFC 챔피언스리그와 K-리그 통틀어서 7경기만에 힘겨운 첫 승리를 거둔 뒤에 갖는 K-리그 경기이기 때문에 남다르다.
올 시즌 K-리그 경기 결과를 본다면 경남이 유리 한 것이 사실이지만, AFC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극적인 1승을 거두면서 상승세의 발판을 마련한 전남으로써 상승세의 발판을 쌓았기 때문에 자신감이 큰 상황이다.
특히 박항서 감독이 지난 시즌까지 감독으로 활약하였던 경남이기 때문에 자진 사표로 팀에서 물러났지만, 미디어를 통해서 이미 알려진 구단과의 불미스러웠던 일들을 완전히 씻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날 경기를 임하는 박항서 감독의 마음은 남다르다.
하지만, 전남 주전 공격수들의 부상으로 완벽한 공격 라인을 갖출 수 없다는 점은 박항서 감독을 힘들게만 한다. 상대인 경남 조광래 감독도 수비의 핵 산토스가 부상으로 결장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날 경기를 장담 할 수 없는 상황이다.
K-리그와 컵대회에서 1승 3무 2패라는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경남으로써는 현재 0승 1무 3패로 K-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전남을 상대로 승점 3점으로 원정에서 승전보를 울리겠다는 다짐이다.
◆ 경기 일정
- 일시 : 2008년 04월 13일 15시 30분
- 장소 :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축구전용구장
- 중계 : 여수 MBC(00:40 녹화 중계)
◆ 관전 포인트
- 전남, 하우젠 K-리그 무승 (1무 3패)
- 전남, 최근 8경기 연속 무승 (3무 5패)
- 전남, 최근 홈 4경기 연속 무승 (2무 2패)
- 전남, 역대 경남전 홈 무패 (1승 1무)
- 경남, 최근 2경기 연속 1 : 1무승부
- 경남, 최근 5경기 연속 무승 (3무 2패)
- 경남, 최근 원정 4경기 연속 무승 (1무 3패)
- 전남, 역대 통산 대 경남전 2승 1무 2패
◇ 사진 = 촌부리 FC와의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3차전에서 극적인 프리킥 결승골을 성공시킨 시몬 / 전남 드래곤즈 제공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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