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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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일취월장한 김일중 요리 솜씨,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더니···'뿌듯' (종합)

기사입력 2017.02.08 00:48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살림남' 김일중이 달라졌다.

7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이하 '살림남')에는 김일중이 아이들을 위해 닭볶음탕을 만들었다.

이날 김일중은 아이들을 위한 요리를 만들기 위해 지인 변기수가 운영하는 식당을 찾았다. 변기수가 판매하는 것은 바로 닭볶음탕. 김일중은 변기수의 식당에서 판매하는 닭볶음탕을 먹은 후 그 맛에 감탄했고, 닭복음탕의 레시피와 노하우, 재료들을 공수해 온 뒤 "오늘은 좀 남다르다. 다른 이도 아니고 아이들을 위해 요리하는 거다"라며 요리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일중은 요리 못했던 예전 자신의 모습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 주기 위해 장보기에 이어 직접 야채 손질에 나섰다. 어색한 솜씨였지만 아이들을 위해 꼼꼼하게 재료를 손질한 김일중은 육수 만들기에 나섰고, 감자를 깍다가 얼마 가지 못해 "쥐가 났다"라며 엄살을 부렸다. 김일중은 감자 껍질이 끊기지 않게 정성스럽게 감자를 깍았다. 이어 감자를 보며 "이제 칼질은 정태 형님 저리 가라다"라고 자화자찬했다.

그러나 김일중은 자신이 사온 닭이 닭볶음탕 하기에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곧 알게 돼 멘붕에 빠졌다. 이에 김일중은 변기수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청했다. 그러자 변기수는 "그냥 닭 백숙 해먹어라"라고 조언해 그를 망연자실하게 만들었다. 김일중은 좌절하지 않았다. 김일중은 "나는 전문가다"를 되내이며 닭손질까지 해냈고, 양념까지 완벽하게 만들어 내 "이 맛이야"라고 외쳤다.

김일중의 양념 맛에 제작진은 "변기수가 준 양념장 때문에 맛이 있었던 것은 아니냐"라고 정곡을 찔렀다. 하지만 김일중은 "아니다"라고 단호하게 의혹을 일축했다. 양념장을 넣고 맛있는 닭볶음탕 만들기에 성공한 김일중은 아들이 맛있게 닭볶음탕을 먹는 모습을 보며 뿌듯함을 느꼈다. 

김일중의 아들은 "치즈하고 고기하고 같이 먹으니 맛있다. 힘들게 만드신 보람이 있다"라고 말해 김일중을 즐겁게 만들었다. 하지만 김일중의 아들은 닭볶음탕이 매운지 자꾸만 물을 마셨고, 김일중은 민망한 듯 "많이 맵지?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이후 김일중은 달라진 변화에 대해 "1회 때는 자신감만 넘쳤다. 이제는 자신감에 기술까지 완벽하게 완비가 됐다. 점수를 준다면 99점까지 주겠다"라고 스스로에게 후한 점수를 줘 웃음을 선사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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