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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조동건, 데뷔 2경기만에 '벌써 4골'

기사입력 2008.04.06 22:28 / 기사수정 2008.04.06 22:28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성남 일화의 '신예' 조동건이 K-리그 데뷔 2경기만에 4골을 성공시켜 득점 선두에 올랐다.

6일(일) 성남시, 탄천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과 대구 FC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4라운드 경기를 통해 K-리그 2번째 출전 기회를 잡은 조동건(22) 또 다시 2골을 몰아 넣으면서 K-리그 2경기 연속으로 2골을 기록하는 신기록을 세우게 됐다.

조동건은 지난 3월 29일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K-리그 3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K-리그 데뷔 경기를 치룬 가운데 2골을 몰아넣으며, K-리그 데뷔 경기와 데뷔 골을 한번에 성공시키는 감격적인 하루를 보낸바가 있다.

성공적인 K-리그 데뷔 경기를 치룬 조동건은 이날 경기에 K-리그 2경기 연속 선발 출전 기회는 물론, 전반 39분 팀의 세번째 골과 후반 23분 결승골을 성공시키며 자신의 K-리그 통산 3, 4호골을 이날 모두 성공시켰다.

K-리그 데뷔 경기에서 2골을 몰아 넣는 경우는 있었지만, 신인 선수가 데뷔 경기 이후 2경기 연속으로 2골을 성공시킨 기록은 조동건이 처음으로 세운 K-리그 기록이다. 더욱이 2경기만에 4골을 몰아 넣으며 K-리그 득점 선두에 오르는 일석이조의 성적을 거뒀다.

특히 조동건은 K-리그 우승 후보인 성남에 소속 된 선수로 브라질 출신의 외국인 공격수 두두와 모따 그리고 국가대표팀 출신의 공격수인 최성국, 김동현과 함께 주전 경쟁에서 K-리그 2경기 연속으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았다.

더욱이 1경기에서 2골 이상의 득점을 성공시키는 활약상을 보이고 있어 두두와 모따에 이어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으며 최성국, 김동현을 벤치에 잔류하는 시간을 늘리는 등 주전 경쟁에서 앞서나게 된 조동건이 남은 기간 동안 활약상을 펼처 K-리그 신인왕을 차지 할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 된다.

이외에도 조동건은 2경기만에 4골을 몰아넣으며 4경기(컵대회 제외)에서 4골 1움을 기록한 에두에 비해 출전 시간이 적어 득점 선두에 오르는 등 최근의 활약상을 평가 받게 됐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제공 = 성남 일화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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