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4.05 21:00 / 기사수정 2008.04.05 21:00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수원 삼성이 '황새'의 부산을 꺾고 K-리그 선두에 올랐다.
5일 부산시,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열린 부산 아이파크와 수원의 '삼성 하우젠 K-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수원이 에두의 2골에 힘을 입어 2:0 승리를 거두며 선두에 올랐다.
지난 16일 성남과의 경기에서 퇴장으로 인하여 K-리그 2경기에서 결장하였던 이정수가 복귀하면서 지난 제주와 성남과의 경기에서 보여준 수원의 안정된 수비라인이 운영됐다.
더욱이 조원희와 이날 경기까지 5경기 연속으로 출전한 박현범으로 이루어진 수원의 허리 라인은 안성민, 한정화의 부산보다 경기 주도권을 잡으며 수원의 공격을 이끌었다.
허리 라인의 안정감 속에서 전반 18분 최근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이어가고 있는 에두가 선제 득점을 성공시켰다. 안효연이 사이드 라인에서 이어준 크로스를 가슴 트래핑 이후 떨어진 볼을 득점으로 연결지은것이다.
특히 안효연의 크로스가 힘없게 높이 이어졌기 때문에 부산의 수비가 처리 가능했고, 에두의 가슴 트래핑 이후 볼이 잠시 루즈 볼이 되었다는 점은 부산 수비의 집중력이 에두의 볼에 대한 집중력보다는 떨어졌다.
부산은 정성훈과 안정환을 내세워 올 시즌 광주에 이어서 2실점으로 최소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수원의 수비 라인을 상대로 공격을 펼쳤지만, 이렇다고 할만한 공격 찬스를 만들지 못했지만 수원보다 많은 슈팅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지난 시즌 수원에 소속되었던 안정환이 전반에 2차례 슈팅 찬스를 만들고, 슈팅을 직접 시도하는 등 공격 일선에서 좋은 찬스를 만들었내지만 득점으로까지는 연결짓지 못했다.
오히러 정성훈, 한정화이 위협적인 슈팅 찬스와 공격을 시도하면서 1:0의 불안한 리드를 지켜나가는 수원을 위협하며 동점골을 터트리기 위한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부산 공격의 횟수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점차 늘어났다.
수원의 수비 라인 뒤를 노리는 부산의 공격은 안정환이 멋진 패스와 2선 지원으로 점차 득점이 터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과는 달리 골로 연결짓지 못하며 동점 가능성이 점차 떨어졌다.
이러한 가능성이 점차 떨어진 가운데 선제 득점의 주인공 에두가 후반 45분 추가 득점을 성공시키며 2득점을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며 최근 무패를 이어가고 있는 부산에 뼈아픈 패배를 안겨줬다.
이와 반대로 수원은 4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연승을 이어가면서 올 시즌 무패 행진을 계속 이어가면서 선두 인천 유나이티드가 이날 경기가 없어 선두를 잠시 차지하게 됐다.
이날 2골을 성공시킨 에두는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에 1경기를 추가하며 4경기 연속으로 공격 포인트를 하게되었고, K-리그 경기에서 4득점으로 득점 선두를 달리게 됐다.
출전명단
- 부산 아이파크 : 서동명(GK), 김창수, 배효성, 김유진, 심재원, 김승현(후반 34, 이동명), 이강진(후반 28분, 박희도), 안성민(후반 4분, 최철우), 한정화, 안정환, 정성훈
- 수원 삼성 : 이운재(GK), 마토, 곽희주, 송종국, 이정수, 조원희, 박현범, 안효연(후반 0분, 조용태), 이관우(후반 27분, 서동현), 에두, 신영록(후반 11분, 남궁웅)
도움/득점
- 부산 아이파크 : 해당 사항 없음.
- 수원 삼성 : 전반 18분 에두 득점(안효연 도움), 후반 48분 에두 득점(조용태 도움)
경고/퇴장
- 부산 아이파크 : 후반 18분 정성훈, 후반 40분 김유진, 후반 42 최철우,
- 수원 삼성 : 해당 사항 없음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김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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