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승' 수원, 부산 홈 무패 깰까?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올 시즌 K-리그와 컵대회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 삼성이 부산 아이파크를 만난다.

5일 부산시, 부산 아시아드 주 경기장에서 가질 예정인 부산과 수원의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4라운드 경기에서 수원이 시즌 무패 행진과 함께 상승세를 이어 갈 수 있을지와 부산이 홈 무패행진을 이어 갈 수 있을지 관심받고 있다.

최근 3경기 무실점 무패 행진과 올 시즌 홈 경기에서 패하지 않은 홈 텃세를 이어가고 있는 부산이 최근 3경기 연속 승리와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을 상대로 수비력과 공격력을 동시에 평가받게 됐다.

하지만, 부산은 최근 수원과의 경기에서 2연패는 물론 최근 8경기에서 승리를 기록 한바가 없고, 홈에서는 3경기 연속으로 패배를 기록 할 만큼 수원 앞에서는 유난히 작아져 왔기 때문에 '황새' 황선홍 감독 선임으로 달라진 부산이 그 동안의 패배를 복수 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최근 3연승과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수원은 지난 2일 FC 서울과의 힘든 일전을 치른 뒤에 손 쉬운 상대인 부산을 상대로 원정 경기를 갖기 때문에 마음 편한 일전을 기다리고 있다. 더욱이 부산을 상대로 수원이 2연승과 원정 경기 3연승을 이어가는 등 유리한 요소가 많다.

여기에 최근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팀내 최고의 조커로 주목을 받으며, 팀내 경쟁자인 신영록과의 경쟁에서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을 수 있을지 여부는 물론, 최근 3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에두의 연속 기록도 관심가져 볼 만하다.

특히, 올 시즌을 앞두고 수원과 부산이 안정환과 안영학을 맞바꾸는 트레이드로 소속팀이 뒤바뀐 상황에서 전 소속팀을 상대해야하는 두 선수들의 활약 여부에 따라서 이날 경기 결과가 달라 질 수 있다.

역대 통산 27승 13무 12패로 부산에 앞서나가고 있는 수원이 황선홍 감독의 부임으로 달라진 부산을 상대로 시즌 연승과 부산전 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최근 시즌 초반의 상승세를 이어 갈 수 있을지 기대를 받고 있다.

◆ 관전포인트

- 부산, 최근 3경기 연속 무패

- 부산,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

- 부산, 올시즌 홈 무패 (2승 1무)

- 부산, 최근 홈 2경기 연속 무실점

- 부산, 최광희 지난 제주전 데뷔전 득점

- 수원, 최근 대 부산전 2연승

- 수원, 최근 대 부산전 6경기 연속 무패 (4승 2무)

- 수원, 최근 대 부산전 원정 3연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