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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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 듀오-조성민 맹활약' LG, 선두 KGC 꺾고 3연승

기사입력 2017.02.05 18:08 / 기사수정 2017.02.05 18:08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인턴기자] 창원 LG 세이커스가 안양 KGC 인삼공사를 누르고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LG는 5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GC과의 홈경기에서 81-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17승 19패를 마크한 LG는 6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승차를 1로 줄였다. 반면 KGC는 단독 1위 자리를 내려놓았다.

1쿼터 초반 LG와 KGC는 점수를 주고받았다. LG는 조성민이 3점을 두 번 모두 성공시켰고, 제임스 메이스가 1쿼터에만 10점 7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KGC는 이정현이 11득점, 오세근과 데이비드 사이먼이 5점씩 올리며 고른 활약을 보였다. 접전 끝에 20-21, KGC가 1점 리드한 채 마무리됐다.

이어진 2쿼터에서 LG는 김시래의 득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오세근이 점수를 추가했고, 김시래는 다시 과감한 3점포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가져왔다. 여기에 마리오 리틀이 득점하며 28-28 동점을 만들었지만, 키퍼 사익스와 사이먼이 연속으로 득점하며 다시 KGC가 앞서나갔다. 4점 차로 벌어진 상황, 리틀과 메이스가 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다시 균형을 맞췄다. 여기에 김종규가 득점과 반칙까지 얻어내며 44-40, LG가 리드를 잡았다.

양희종의 3점으로 KGC는 3쿼터 추격을 시작했다. 여기에 오세근, 양희종이 득점하며 역전까지 이뤘다. 반면 LG는 연이어 공격이 불발되며 흐름을 내줬다.김종규가 리바운드를 연달아 잡아냈고 득점까지 올리며 50-49,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사이먼이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추격했지만 리틀이 맹공을 퍼부으며 57-53으로 벌어졌다. 사이먼, 사익스가 연달아 득점에 성공하며 KGC가 다시 앞서나갔고, 리틀이 동점을 만들며 3쿼터를 마쳤다.

4쿼터 시작 후 득점이 없던 KGC는 사이먼의 덩크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팽팽한 경기가 이어지던 가운데, 6분 33초 김종규가 무릎 부상으로 실려나갔고 기승호가 교체 투입됐다. KGC의 분위기로 흘러가려던 차, 메이스의 연속 득점에 이어 조성민이 3점을 성공시켰고 박인태가 덩크까지 해내며 리드를 잡았다. 여기에 기승호가 점수를 추가하며 74-68로 달아났다. KGC도 끝까지 물러서지 않았다. 사이먼이 3점슛을 쏘며 3점 차로 좁혀졌다. 그러나 막판 조성민이 자유투 투샷을 모두 성공시키며 사실상 LG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KBL 제공

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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