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4.02 21:10 / 기사수정 2008.04.02 21:10
[풋볼코리아닷컴(서울) = 박시훈] FC 서울의 새 날개 (좌)윤홍창-(우)이종민이 첫 비행을 시작했다.
2일 서울시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가진 FC 서울과 수원 삼성의 '삼성 하우젠 컵대회 2008' A조 2라운드 경기에서 서울은 기존의 (좌)아디-(우)최원권이 아닌 새로운 날개를 구성했다.
최근 울산 현대에서 수원으로 이적해 지난 30일 대구 FC와의 K-리그 경기에 후반 교체 투입돼 서울 이적 후 첫 공식 경기를 치룬지 3일만에 이종민은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것이다.
이종민과 함께 날개를 구성한 윤홍창은 2003년 청소년 대표팀을 올린바가 있는 선수로 지난 시즌 서울을 통해 K-리그에 데뷔한 아직까지 신예에 가까운 선수로 아디가 굳건히 지키고 있는 좌측 날개를 백업 할 수 있는 자원으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윤홍창과 이종민이 K-리그 최고의 흥행카드인 서울과의 경기에 출전해 에두와 신영록 그리고 이관우의 공격을 적극적으로 막아내는 것은 물론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는 모습을 보이며 성공적인 가동식을 가졌다.
특히 이종민은 전반 48분 우측 사이드 하프타임 지점에서 길게 찔러준 크로스로 박주영의 슈팅을 만들어냈고, 이 슈팅은 아쉽게 골대를 맞고 나왔지만 골로 이어졌다면 이종민이 서울 이적 후 첫 어시스트를 기록 할 만한 좋은 찬스였다.
이날 이종민이 선발 출전 기회를 잡으면서 지난 9일 K-리그 개막 경기 이후 줄곧 선발 출전하였던 최원권은 이날 이종민에게 자신의 자리를 양보하고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아디는 이날 경기에 결장했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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