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불청' 멤버들이 49금 빙고 대결을 펼쳤다.
3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멤버들이 남자, 여자 팀으로 나뉘어 49금 빙고 대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박선영은 빙고 게임 얘기를 하며 '남녀 간에 할 수 있는 것'이라는 주제로 빙고 대결을 하자고 제안했다. 멤버들은 남녀 대결을 하기로 했다. 제작진은 대결을 앞두고 2주년을 맞은 만큼 이긴 팀에게는 상품을 주겠다고 했다.
멤버들은 팀별로 방에 모여 25개의 빙고 칸을 채워나갔다. 대결을 위해 다시 모인 두 팀은 남녀의 생각차이 때문인지 상대팀이 말하는 것을 인정 못하겠다고 발끈했다. 특히 여자 팀은 남자 팀 때문에 이의를 제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여자 팀은 사랑해, 재결합, 팔베개, 동거, 혼전임신, 부킹, 소개팅 등을, 남자 팀은 독서, 왁싱, 보증, 기부, 모유수유, 거짓말. 포옹 등을 얘기했다. 겹치는 말이 별로 없어 한참 동안 진행된 끝에 여자 팀이 키스를 말하며 빙고를 외쳤다. 그때 남자 팀도 빙고라고 소리쳤다.
멤버들과 제작진은 키스로 동시에 빙고가 되자 놀랐다. 알고 보니 두 팀 모두 키스만 나오면 빙고가 되는 상황이었다. 계속해서 다른 생각이었는데 어쩌다 보니 결말은 똑같이 키스였다.
강수지는 게임이 끝나자 남자 팀의 빙고판에서 옷 벗기기, 저주, 구타라는 단어를 보고 "얘네는 진짜 저질이야"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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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