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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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대 100' 남궁인 전문의 "'태양의 후예', 이입 안 되더라"

기사입력 2017.01.31 21:33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남궁인이 의학드라마에 이입이 잘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

31일 방송된 KBS 2TV 퀴즈프로그램 '1 대 100'에는 응급의학과 의사 남궁인이 출연했다.

남궁인은 "의학 드라마를 애초에 안 봤다. 그런데 의학 드라마를 의사가 어떻게 보는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그래서 시간을 내서 봤다"고 말문을 열었다.

남궁인은 "이입이 안되는 면이 많았다. 환자가 왔을 때 처치를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하게 된다. 고증을 잘한 드라마는 스포일러처럼 미리 알고 봐서 재미가 반감된다. 처치를 그대로 안하면 현실성이 떨어져 판타지 같다. 감정이입이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태양의 후예'를 봤는데 범인이 다이아몬드를 삼킨다. 송혜교가 다이아몬드가 찍힌 엑스레이를 갖고 온다. 하얀색 다이아몬드 모양이 잔뜩 있다. 원래는 검은색으로 투명하게 보여야 한다. 저 다이아몬드는 가짜인 거다. 이입이 안되더라"고 이야기했다.

또 "병원에서 연애하는데 다 맺어지지 않냐. 현실에서는 머리도 못 감고 밥도 못먹고 날카로워서 서로 티격태격한다. 괴리가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 KB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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