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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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임창민의 포부 "독보적인 불펜투수 꿈꾼다"

기사입력 2017.01.31 12:38 / 기사수정 2017.01.31 13:08


[엑스포츠뉴스 인천공항,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 투수 임창민(33)이 새 시즌을 맞아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미국 애리조나 투싼에 스프링캠프를 차리는 NC는 31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NC는 이날 출국해 2월 19일까지 투산 에넥스 필드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2월 20일부터는 2차 캠프지인 LA 인근 랜초 쿠카몽가에서 경기를 치르며 본격적인 점검에 들어간다.

이날 출국 전 만난 임창민은 "베테랑들이 빠져서 기존과 다른 캠프가 될 것 같다"면서 "다함께 발전할 수 있는 캠프가 됐으면 한다"고 기대했다. 그는 "작년 체력적인 부분에서 시즌 초반과 중반, 후반 차이점을 보여서 그런 부분에서 내구성을 길러야할 것 같고 포크볼의 정교함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려고 한다"고 목표를 밝혔다.

올해부터는 비훈련기간이 늘어나면서 각 팀들의 스프링캠프 출발이 약 보름 정도 늦어졌다. 이에 대해 임창민은 "굉장히 도움이 됐다. 체력적인 부분이 우선이 돼야 기술적인 부분을 연마하는데 그런 점에서 15일 정도 늦게가니까 보완을 할 수 있었다"고 돌아봤다.

임창민은 보직에 대해 질문하자 "마무리 보직보다는 공을 던질 수 있는 좋은 몸이나 상황을 만드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면서 "지금 팀 내 불펜에서 경쟁해야 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독보적으로 불펜에서 내 이름이 먼저 나오는 선수가 되고싶다. 남들과 비교했을 때 더 치고나가는, 그런 자리를 맡고 싶다"고 힘줘말했다.

임창민은 "팀에서는 3년 안에 우승을 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다. 기회가 된다면 빠른 시일 내에 우승하는 것을 바라보겠지만 가능한 한 발 한 발씩 나가려고 한다"면서 "팀적인 목표는 빼앗겼던 팀 평균자책점 1위를 다시 탈환하는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공항,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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