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대전에서 시즌을 준비할 예정이었던 한화 이글스의 투수들이 31일 오키나와로 출발한다.
한화 관계자는 30일 "31일 오키나와 캠프 출국 명단에 이상군 코치, 강성인 트레이닝 코치를 비롯해 권혁, 송창식, 안영명, 김용주, 김범수, 김성훈이 추가됐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김혁민, 김민우, 김재영은 재활조에 포함돼 신카이 구장으로 합류한다"고 덧붙였다.
한화는 31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로 출국해 스프링캠프를 떠나 본격적인 시즌 준비에 나선다. 당초 권혁과 송창식, 안영명 등 재활 선수들은 이상군 코치와 함께 대전에서 훈련을 진행한 뒤 재활 경과에 따라 본진에 합류할 계획이었으나 김성근 감독의 요청으로 동료들과 나란히 출발해 이상군 코치와함께 오키나와 난죠시에 위치한 신카이구장에서 훈련을 진행한다.
한편 한화는 1일부터 오키나와에서 훈련을 진행하고 2월 28일 미야자키로 이동해 2차 전지훈련을 실시한 뒤 오는 3월 10일 귀국할 예정이다. 한화는 일본 프로야구팀 및 국내 KBO리그 팀 등과 11경기를 치르고, 미야자키로 이동한 뒤에도 5경기의 연습경기를 진행하는 등 총 16경기의 실전대비 훈련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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