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3.30 11:52 / 기사수정 2008.03.30 11:52
[풋볼코리아닷컴 = 박시훈] 부산 아이파크의 연승 행진은 다음 기회에도 계속 된다.
'황새'의 부산이 지난 9일 전북 현대와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이후 쉴 틈없이 달려 온 덕분인지 홈 2연승의 기록을 이어갔지만, 3연승은 다음 기회로 미뤘다.
29일 부산은 광주 상무를 홈으로 불러들여 전북과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홈에서 2연승을 거둬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3연승을 기록하며 홈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다짐이였다.
하지만, 상대 광주는 예전과는 달랐다. 올 시즌 3경기에서 1승 2무를 기록하며 脫(탈) 꼴지를 외치던 목표를 달성 할 수 있을 만큼 현재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부산은 지난 컵대회에서 시즌 첫 골을 성공시킨 안정환과 황선홍 감독의 믿음에 보답하는 플레이로 관심을 받고 있는 김승현 등을 모두 투입시켰지만 골로 연결짓지 못하며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승리를 거둬 지난 2006년 기록한 홈 3연승 기록 이후 처음으로 기록한 홈 연승 기록에 1승을 추가하면서 3연승을 기록하겠다는 황선홍 감독의 목표는 물거품이 된 것이다.
지난 2006년 4월 8일 포항 스틸러스와의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둔 이후 경남(15일, 3:2 승), 전북(30일, 3:1 승)을 상대로 3연승을 기록한 뒤로 첫 홈 연승인 걸로 만족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이날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한 부산은 1승 1무 1패로 7위에 랭킹되며 언제든지 상위권에 올라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두게 됐다.
박시훈(netcloud@footballcorea.com) / 사진 = 부산 아이파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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