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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록, 1득점 1도움 기록하며 맹활약

기사입력 2008.03.29 21:53 / 기사수정 2008.03.29 21:53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수원) =허회원] 수원 삼성의 공격수 신영록이 오랜만에 득점포를 가동시켰다.

신영록은 29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정규리그 3라운드 경남과의 경기에서 전반 33분 팀의 2번째 득점을 성공시키는 등 맹활약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신영록은 에두와 함께 최전방에서 선발 출격해 호흡을 맞췄다. 경기 초반에는 몸이 덜 풀린 듯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하며 경남과 팽팽히 맞섰다. 전반 중반이 되자 수원 선수들의 플레이가 살아나기 시작했다.


에두와 언효연이 좌우 측면에서 폭넓은 움직임을 선보였고 신영록도 최전방에서 상대 수비수들과 경합을 벌였다. 신영록의 진가는 전반 30분부터 드러났다.

수원의 안효연이 중거리슈팅으로 선제골을 기록하는데 영리하게 헤딩으로 떨구며 도움을 기록했다. 곧이어 3분 후 신영록이 직접 에두와 패스를 맞추며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경남의 수비라인을 무너뜨렸다.

2득점 모두 신영록이 직접 관여하며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를 수원쪽으로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특히 신영록은 지난 시즌 9월 인천전 이후 오래간만에 득점을 추가하며 공격라인 주전경쟁에 불을 붙였다.

결국 수원이 경기 막판까지 경남의 공격을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고 신영록은 이번 경기에서 자신의 진가를 톡톡히 보여주었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취재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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