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태성 기자] 아우크스부르크의 '지구특공대' 지동원과 구자철이 선발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28일 밤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니더작센주 소재의 폴크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18라운드서 볼프스부르크와 맞대결을 펼친다. 지동원과 구자철은 2경기 연속으로 동반 출격한다.
원정팀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과 구자철을 선발 기용하며 승점 확보에 나선다. 남은 자리는 보바디야, 알틴톱, 우사미, 모라벡, 프람베르거, 하우레우, 힌테레거, 막스가 채우고 골문은 히츠가 지킨다.
현재 승점 18점으로 분데스리가 13위에 머무르고 있는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기에 접어들어 첫 경기인 지난 17라운드 호펜하임전에서 0-2 패배를 당하며 2017년 첫 승을 거두는 데 실패했다. 이번 경기 상대가 12위 볼프스부르크(승점 19)인 만큼 첫 승리와 함께 순위 상승도 노리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올시즌 리그에서 단 13득점만을 뽑아내며 공격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골로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지동원의 어깨가 무겁다. 구자철 또한 지난 9라운드에서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득점포를 가동한 뒤 아직 골 소식을 전하지 못하고 있다. 팀의 저조한 득점력을 살려내기 위해 지구특공대의 활약이 절실한 아우크스부르크다.
vgb0306@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페이스북 캡처
신태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