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현우가 박준금에게 편지를 썼다.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45회에서는 강태양(현우 분)이 고은숙(박준금)에게 편지를 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태양은 나연실(조윤희)의 결혼식에 참석했고, 미리 고은숙의 집을 찾아가 가정부에게 편지를 맡겼다.
강태양은 편지를 통해 '이 일 때문에 효원 씨와 헤어지게 된다면 그 아픔은 말할 수 없고 어머니를 다시 볼 수 없다는 생각에 가슴 한 구석이 뻥 뚫리는 거 같습니다. 그동안 어머니와 함께 한 시간은 저에게 평생 잊지 못할 행복하고 소중한 추억이었습니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강태양은 '간절한 소망이 있다면 어머니와 전처럼 그렇게 오래 오래 함께 행복하게 지내는 겁니다. 지나간 제 과거는 오래 전에 정리했고 그랬기에 효원 씨도 당당하게 만날 수 있었습니다'라며 사정했다.
또 민효원(이세영)은 "어쩜 우리 태양 씨는 편지도 잘 쓸까. 나도 우리 태양 씨한테 편지도 못 받아봤는데. 엄마가 먼저 러브레터 받아보네. 부럽다"라며 말했고, 고은숙은 눈물을 흘렸다.
그러나 고은숙은 '너랑 강태양은 절대 안돼'라며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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