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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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만 감독 "라틀리프, 김태술 막은 게 승리에 주효"

기사입력 2017.01.28 16:13 / 기사수정 2017.01.28 16:26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잠실실내, 채정연 인턴기자] 원주 동부 프로미가 서울 삼성 썬더스를 꺾고 후반기 첫 승을 올렸다. 

동부는 2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4라운드 선두 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69-68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동부는 시즌 전적 19승14패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은 23승10패를 마크하며 안양 KGC 인삼공사와 승차 없는 1위를 유지했다.

4쿼터의 집중력이 빛났던 동부였다. 이틀 전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에서 막판 집중력 부재로 주저앉았던 것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김영만 감독은 경기 후 "새해 첫 날 선수들이 열심히 해줘서 승리했고,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득점 1위인 삼성을 60점대 실점으로 막은 것에 대해 "라틀리프와 김태술을 잘 마크했던 것이 주효했다. 상대의 공격을 뻑뻑하게 만들었다"고 답했다. 이어 "문태영에게 맞았던 것을 제외하고는 외곽을 잘 허용하지 않았다. 평소 삼성에게 속공을 많이 내줬는데 오늘은 그렇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활약한 박지현에 대해서는 "수비, 리딩 부분에서 잘해줬다.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했다"고 칭찬했다. 이틀 후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를 앞둔 김영만 감독은 "선수들 체력관리 잘 해주고, 상대에 대해 더 연구하고 잘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잠실실내, 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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