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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전북, 현대가(家) 자존심 대결

기사입력 2008.03.28 00:37 / 기사수정 2008.03.28 00:37

취재편집실 기자

[풋볼코리아닷컴 = 허회원] 올 시즌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울산 현대와 부진에 빠진 전북 현대가 정규리그 3라운드에서 만난다.

오는 29일 오후 4시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삼성 하우젠 K-리그 2008’ 정규리그 3라운드 울산과 전북이 현대가 자존심을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인다.

양팀은 개막 후 상반된 결과를 얻으며 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 올 시즌 1승 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 울산은 서울과의 개막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디펜딩 챔피언’ 포항과의 홈개막전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좋은 분위기를 타는 듯 했다.

하지만 광주의 컵대회 경기에서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하며 승리를 챙기지 못한게 아쉬운 점이다.울산의 이번 상대는 전적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전북이다.

울산은 최근 홈경기 전북전에서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는데다 역대 통산전적에서도 27승 11무 13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고 있다.

여기에 울산의 막강한 공격라인이 조직력을 맞춰 나가면서 더욱더 날카로워지고 있다. 공격수 염기훈은 좌우에서 활발한 몸놀림을 자랑하고 최근 경기 감각이 좋은 이진호가 전북의 골문을 조준하고 있다.

반면 최근 극심한 부진에 허덕이고 있는 전북은 이번 경기를 계기로 팀 분위기를 반전시키겠다는 각오로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전북은 시즌 개막 전 강민수, 조재진, 권집, 최태욱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하여 우승후보로 꼽히며 팬들에 기대를 갖게 했지만 최근 3연패의 수렁에 빠져있다.

특히 3경기 모두 1-2 역전패를 당하며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고 선수들의 호흡이 맞지 않아 아직 조직력에서 미습한 면을 보였다. 여기에 전북은 최근 원정 6경기 연속 무승이라는 좋지 않은 성적으로 이번 경기에 임하게 됐다.

하지만 전북 선수들은 새롭게 정신무장을 하고 3연패와 함께 원정 징크스 역시 깨버려 하위권을 탈출하겠다는 각오다. 과연 전북이 울산을 상대로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허회원(hhoewon@footballcorea.com) / 사진 = 풋볼코리아닷컴 박시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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