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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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이슈] '런닝맨' 폐지 번복, 中 반응…"기쁜 소식" VS "제작진 무례"

기사입력 2017.01.24 17:52 / 기사수정 2017.01.24 17:52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런닝맨'이 폐지 없이 현 멤버 그대로 계속 유지하겠다고 공식입장을 밝힌 가운데 중국 반응이 화제다.

24일 오후 SBS '일요일이 좋다 - 런닝맨' 측이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런닝맨' 종영을 아쉬워하는 국내외 팬들의 목소리에, SBS와 6인의 멤버들은 현재 멤버 그대로 '런닝맨'을 계속 이어가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히자 중국 매체들은 일제히 이 소식을 전했다.

중국 유력 연예 매체인 시나연예, 텐센트연예 등은 '대반전! 런닝맨이 6명 멤버들로 방송을 이어간다', '개리 없이 6명으로 계속 달린다', '런닝맨이 해체하지 않는다', '송지효 김종국과 함께 돌아왔다' 등의 제목으로 기사를 쏟아냈다. 중국 내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꼽히는 '런닝맨'이기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것.

중국 최대 SNS인 웨이보에도 같은 내용을 담고 있는 기사가 링크되며 많은 댓글이 달리고 있다. 일부 중국 누리꾼은 "폐지가 아니라니 다행", "최근 들은 소식 중 가장 기쁜 소식"이라며 "돌아오기만 해준다면 다 괜찮아"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 일부 누리꾼은 "이렇게 계속 달린다고? 너무 민망한 상황이잖아", "제작진이 제멋대로고 무례해", "노이즈 마케팅이 심하다"는 반응으로 폐지를 번복한 '런닝맨' 측을 비난하기도 했다. 또 앞서 하차한 개리의 귀환을 바라는 댓글도 많이 보이고 있다.

'런닝맨'은 지난 2010년부터 SBS 예능을 지켜온 전통강호 프로그램. 앞서 지난 달 새 시즌에 강호동이 합류하고 김종국과 송지효가 하차한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논란을 낳은 바 있다. 이후 제작진은 멤버들과 뜻을 모아 2월 종영을 발표했지만 한 달도 안돼 결정이 번복돼 또 다른 후폭풍을 낳고 있다.


'런닝맨'은 멤버 6인 모두 중국에서 톱스타 대접을 받을 정도로 최고 인기 프로그램으로 꼽힌다. 한국판에 대한 인기는 물론 지난 2014년부터 중국판 '달려라 형제'까지 제작돼 시즌 4까지 중국 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매 시즌 화제를 모으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SBS, 바이두닷컴 캡처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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