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8.03.23 15:42 / 기사수정 2008.03.23 15:42
<에이스의 진면목을 보여준 보비. 대한항공의 겨울리그 우승을 위한 가장 중요한 엔진이다. 출처:kovo포토갤러리>
[엑스포츠뉴스=조훈희 기자] 높이 날아 힘차게 내리꽂는다. '2007~2008 NH농협 V-리그' 7라운드 인천 경기에서 홈 관중의 열성적인 응원을 힘에 업고 현대캐피탈의 높은 블로킹 벽에 더 높은 고공강타를 퍼부으며 세트스코어 3:0으로 완승, 정규리그 2위를 사실상 확정하고, 플레이오프 홈 어드밴티지를 확보했다.
신영수와 보비가 공격을 주도한 대한항공과 하경민, 이선규의 중앙으로 경기를 풀어간 현대캐피탈. 하지만, 현대캐피탈의 살림꾼 송인석,후인정의 부진은 현대캐피탈의 1세트 후반 악재로 작용했다. 1세트 단 1점에 그친 두 선수의 공격력 부재를 만회하지 못하고 현대캐피탈은 신영수와 보비가 12득점을 합작한 대한항공에 1세트를 뺏겼다.
이 경기를 이겨야 2위 진출을 확정하게 될 대한항공은 강서브로 더욱 거세게 현대캐피탈을 압박했다. 설상가상으로 1세트 종료와 동시에 장광균과의 충돌로 부상을 당한 후인정의 공백이 생기면서 현대캐피탈은 더욱 어려워졌다.
주상용과 임시형이 분전하지만 공격력 면에서 한 수 위의 기량을 보여준 대한항공은 점수 차를 벌려놓기 시작했다. 여유가 생긴 한선수가 진상헌과 김형우까지 활용하며 모든 선수가 공격한 대한항공은 2세트도 25:19로 따내며 자력 2위 확정에 단 1세트만을 남겨놓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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