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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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X유해진③] '공조', JK필름표 웃음·감동과 더해진 시너지

기사입력 2017.01.23 12:00 / 기사수정 2017.01.23 10:52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공조'(감독 김성훈)가 꾸준한 흥행세로 설 연휴 극장가를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다. 겨울마다 관객과 호흡을 함께 해 온 제작사 JK필름과 배우 현빈, 유해진이 만나 그 시너지를 더했다.

지난 18일 개봉한 '공조'는 남한으로 숨어든 북한 범죄 조직을 잡기 위해 남북 최초의 공조수사가 시작되고, 임무를 완수해야만 하는 특수부대 북한형사와 임무를 막아야만 하는 생계형 남한형사의 예측할 수 없는 팀플레이를 그린 영화.

현빈이 특수부대 출신 북한형사 림철령으로, 유해진이 인간적인 매력의 생계형 남한형사 강진태 역을 맡았다. 여기에 이들과 대립하는 탈북 범죄조직 리더 차기성 역의 김주혁을 비롯해 강진태의 아내 박소연으로 분한 장영남, 진태의 백수 처제 박민영 역의 임윤아 등이 조화를 이뤘다.


'공조'를 제작한 JK필름은 '해운대'(2009)로 1132만, '국제시장'(2014)으로 1426만 명의 관객을 모은 윤제균 감독이 수장으로 있는 회사. 2014년 '국제시장' 흥행에 이어 2015년 '히말라야'로 775만 명의 흥행을 거뒀고, 2017년 새해 '공조'를 선보이며 다시 한 번 '겨울' 흥행불패의 신화에 도전하고 있다.

이처럼 JK필름은 웃음은 물론, 따뜻한 감동으로 이어지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여왔다. 한 작품에서 처음 만난 현빈과 유해진이 만들어 내는 조화가 JK필름과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한층 더 가깝게 다가가는 중이다. 

이렇게 JK필름이 올해 야심차게 내놓은 '공조'는 남북 최초의 비공식 합동수사라는 소재로 시선을 모았다. 여기에 현빈과 유해진의 만남이라는 이제껏 보지 못한 조합 역시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현빈은 '첫 액션 도전'이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격투와 총격신, 카체이싱, 와이어 등 다양한 모습으로 존재감을 자랑했다. 여기에 유해진은 특유의 친근함에서 비롯된 대사와 애드리브로 재미를 더한다.

제작을 맡은 윤제균 감독이 이들의 캐스팅에 쾌재를 불렀을 정도로 100% 만족스러웠던 캐스팅이었다.

"현빈과 유해진의 캐스팅이 확정됐을 때 모두가 박수치고 만세를 불렀을 만큼 처음에 기획했던 의도와 딱 맞는 완벽한 캐스팅이었다"고 말한 윤제균 감독은 "흔히 아는 남한형사의 익숙함과 낯선 북한형사의 새로움, 이 두 형사가 만나서 벌어지는 시너지 효과가 분명 관객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면서 강한 자신감을 함께 드러낸 바 있다.

'공조'는 개봉 이후 22일까지 115만 명의 관객을 모으며 개봉 첫 주말을 보냈다. 다가오는 주말은 본격적인 설 연휴를 앞두고 있어 '공조'의 본격적인 흥행세가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보인다.


온 가족이 함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는 장점을 바탕으로 꾸준한 입소문을 타고 호평받고 있는 '공조'는 예매율 역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CJ엔터테인먼트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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