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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X정우X조승우, 이토록 매력적인 법조인 캐릭터

기사입력 2017.01.20 06:23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정우, 조인성, 조승우가 영화 속에서 매력적인 법조인 역할을 선보였다.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 영화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캐릭터가 있다. 바로 변호사, 검사 등의 직업을 가진 법조인들이 그 주인공. 

멀게는 '변호인'의 송강호부터 최근작 중에는 '내부자들' 조승우, '더 킹' 조인성, '재심'의 정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법조인들이 스크린에서 사랑을 받고 기대를 얻고 있다. 

먼저 오는 2월 16일 개봉을 확정한 영화 '재심'에서 정우는 돈도 빽도 없는 벼랑 끝 변호사 준영 역할을 맡아 누구보다 인간적이고 소탈하지만, 정의를 위해 미친 듯 내달리는 캐릭터를 맡았다. 

정우는 "시나리오를 보고 캐릭터 분석을 할 때 직업은 변호사지만 소시민적인 느낌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누명을 쓴 청년 현우에 의해 점차 내 안의 정의를 찾게 되는 캐릭터"라며 연기 의도를 밝혔다. 

'재심'은 대한민국을 뒤흔든 목격자가 살인범으로 뒤바뀐 사건을 소재로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 준영과 억울한 누명을 쓰고 10년을 감옥에서 보낸 현우(강하늘 분)가 다시 한번 진실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현재진행형 휴먼드라마. 정우가 필모그래피 최초로 도전하는 법조인 캐릭터 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조인성은 '더 킹'에서 무소불위의 권력을 쥐고 싶은 남자 박태수 역할을 맡았다. 

삼류 인생 아버지 밑에서 양아치 고등학생으로 자란 박태수는 우여곡절 끝에 사시패스에 성공하나 일반 샐러리맨과 다를 바 없는 검사 생활에 실망한다. 그러던 중 대한민국 최고의 권력자 한강식(정우성)을 만나 그의 라인을 타고 승승장구한다. 

'더 킹'에서 조인성은 대한민국 권력을 좌지우지 하는 정치검사 캐릭터로서의 가장 화려했던 지점과 나락에 떨어졌을 때의 모습을 밀도감 있게 표현했다. 

조승우는 '내부자들'에서 성공을 거래하는 무족보 검사 우장훈 역할을 맡았다. 실적은 늘 최고지만 경찰대 출신이 아니라는 이유로 출세가 막히는 것이 싫어서 검사가 됐던 그는 비자금 조사의 저격수가 되는 기회를 잡게 된다. 

조승우는 '내부자들'을 통해 성공적인 스크린 컴백을 했고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처럼 재심 청구를 하는 '재심'의 정우, 정치검사의 명과 암을 그린 '더 킹'의 조인성, 비자금 저격수가 된 무족보 검사 '내부자들'의 조승우까지 다양한 캐릭터들이 법조인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매력을 발산 했다. 

특히 세 배우 모두 30대 배우들 중 가장 뛰어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로 관객들에게 사랑 받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스크린에서 다양하게 변형 되고 있는 법조인 열풍은 당분간 식지 않을 전망이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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