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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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맨몸의 소방관' 이준혁♥정인선, 해피엔딩이라 고마워요

기사입력 2017.01.20 07:00 / 기사수정 2017.01.20 00:34


[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이준혁과 정인선이 해피엔딩을 맞았다.

1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맨몸의 소방관' 4회에서는 강철수(이준혁 분)와 한진아(정인선)가 사랑을 이루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철수는 한진아 부모를 죽인 진짜 범인 권정남(조희봉)이 한진아를 납치한 사실을 알고 바로 달려갔다. 한진아는 권정남 때문에 아스피린을 강제로 먹고 호흡곤란이 온 채 갇혀 있었다.

강철수는 한진아를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권정남이 막아섰다. 두 사람이 격렬히 싸우는 동안 화재가 발생했다. 강철수는 가까스로 한진아를 구해 바깥으로 나왔다. 그때 안에서 살려 달라는 권정남의 목소리가 들렸다.

소방관인 강철수는 한진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다시 불구덩이 속으로 들어가려 했다. 강철수와 한진아는 위급한 상황 속에서 키스를 하며 사랑을 확인했다. 강철수 덕분에 살아나온 권정남은 사형 선고를 받았다.

한진아는 장광호(이원종)를 찾아가 권정남을 살리겠다고 자기 목숨을 건 강철수가 밉다고 얘기한 뒤 납골당을 찾아갔다. 강철수의 생사가 불분명해지면서 순간 새드엔딩의 기운이 몰려오는가 싶었지만 다행히 강철수는 살아 있었다. 


한진아는 강철수에게 "그때처럼 또 그럴 거죠? 물불 안 가리고 그럴 거죠? 나 같은 거 뒤돌아보지도 않을 거죠?"라고 물었다. 강철수는 "돌아오잖아요. 더 멋있어져서. 밖에 꼭 만나야 될 사람 있으니까"라고 얘기했다.

한진아는 강철수의 그 말에 눈물이 그렁그렁한 얼굴로 "나도 강철수 씨 좋아해요. 강철수 씨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앞으로 더 좋아지게 될까봐 겁도 나는데. 사귀자 우리"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강철수와 한진아는 서로 환한 미소를 주고받았다. 우여곡절 끝에 찾게 된 사랑이었다. 강철수는 억울한 살인누명을 쓴 채 도피생활까지 했고 한진아는 부모님을 죽인 진범을 찾느라 힘들었다. 그런 두 사람이 행복한 결말을 맞아 안방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방송화면

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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