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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몸의소방관' 종영, 이준혁♥정인선, 진범 잡고 사랑 이뤘다(종합)

기사입력 2017.01.19 23:04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맨몸의소방관' 이준혁과 정인선이 10년 전 방화 사건의 진범을 찾고 사랑을 이뤘다.

19일 방송한 KBS 2TV 4부작 드라마 '맨몸의 소방관'에서는 강철수(이준혁 분)를 찾아 온 한진아(정인선)가 합심해 방화 사건 진법을 찾아내는 모습이 담겼다.

한진아는 자신이 기억을 떠올리자 당황해하는 권정남(조희봉)을 범인으로 의심하던 상황. 진범으로 몰려 도망자 신세인 강철수를 도우려 나섰다. 두 사람은 함께 식사를 하고 밤을 지새우는 등 서로 끊임없는 감정을 교류했다.

한진아는 진범을 찾던 중 권정남을 만났고 자신이 강철수와 있다는 사실을 들키고 만다. 권정남은 한진아를 납치했고 3억 원 때문에 부모를 죽였다는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한진아는 "고작 그 돈 때문에 사람을 죽였냐"고 분노했지만 자신의 방에 갇히고 말았다.

강철수는 권정남을 만나 "한진아를 죽이면 안된다"며 "현금으로 환산할 수 있는 금액은 50억 원"이라고 설득했다. 하지만 권정남은 "내가 한진아에 약을 먹였다"고 살릴 수 없다고 비열한 웃음을 보였다. 이에 분노한 강철수는 권정남과 치열한 격투를 벌이고 한진아를 구하러 뛰어들었다.

하지만 이미 한진아의 방은 불길이 치솟아 올랐고 강철수는 방 안 울타리를 부시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한진아는 그런 강철수의 노력에 "우리 이러다 다 죽겠다"라며 "그냥 혼자 나가라"고 이야기했다. 강철수는 마지막 힘을 냈고 결국 한진아를 구해냈다.


빠져나가려는 순간, 강철수는 방 안에서 들리는 권정남의 목소리를 들었다. 한진아는 "제발 구하지 말라. 저 사람은 저렇게 죽어도 된다"고 애원했지만 강철수는 한진아에 키스를 하고 권정남을 구하러 다시 방으로 들어갔다. 강철수는 결국 권정남을 구하다 불길을 피하지 못했고 한진아는 그 장면을 보고 오열했다.

몇달 후, 권정남은 법정에서 사형을 선고 받았다. 한진아는 소방서를 찾아 강철수를 만나 "앞으로도 계속 그렇게 뛰어들거냐"고 물었고 강철수는 "더 멋있어져서 돌아오지 않냐. 밖에 꼭 만나야 할 사람이 있으니까 돌아온다"고 말했다. 한진아는 "나도 강철수 씨 좋아한다. 앞으로 더 좋아지게 될까봐 겁도 난다"며 "사귀자, 우리"라고 이야기해 강철수의 미소를 이끌어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KBS 2TV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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