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결혼식' 비♥김태희 "한마음으로 살아가겠다" (소감전문)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비♥김태희 부부가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19일 백년가약을 맺은 비와 김태희가 양 측 소속사를 통해 결혼식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미니드레스를 입은 김태희와 턱시도를 차려입은 비의 행복한 결혼식 현장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한 사진에서 김태희는 비의 팔짱을 끼고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신부의 자태를 자랑하고 있으며 비 역시 그런 김태희를 사랑스럽다는 듯이 쳐다보고 있다.

두 번째 사진에는 천주교식으로 혼배미사를 드린 두 사람이 행복한 앞날을 소원하며 기도를 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선남선녀의 아름다운 옆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김태희는 소속사를 통해 결혼식 소감을 담은 손편지도 전했다. 그는 손편지를 통해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심에 감사드린다"며 "서로를 위하고 존경하며 또 부족한 점은 서로 채워가며 열심히 살겠다"고 앞으로 결혼 생활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또 "여러분의 넘치는 사랑을 통해 배운 따뜻한 마음과 감동을 앞으로는 한 가정의 아내로서 그리고 더욱 성숙한 배우의 모습으로서 다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겠다"며 "그리고 저의 반려자가 될 그 분에게도 든든하게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로서 한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고 덧붙여 배우로서도, 아내로서 인생 제 2막을 살게 된 김태희의 앞날을 기대케했다.

김태희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김태희입니다.
우선, 갑작스런 소식에도 정말 많은 분께서 축하해주시고 응원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 두 사람이 함께 걸어갈 긴 여정의 첫 날인 오늘, 그동안 저희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모든 팬 분들의 축복 속에 그 첫 걸음을 내딛고 싶습니다.
서로를 위하고 존경하며 또 부족한 점은 서로 채워가며 열심히 살께요!
여러분의 넘치는 사랑을 통해 배운 따뜻한 마음과 감동을 앞으로는 한 가정의 아내로서 그리고 더욱 성숙한 배우의 모습으로서 다시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께요.
그리고 저의 반려자가 될 그 분에게도 든든하게 서로에게 힘이 되는 존재로서 한마음으로 살아가겠습니다.
추운 날씨에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고 웃을 일만 가득한 새해가 되길 기도할께요!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7. 1. 19  김태희 드림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레인컴퍼니, 루아엔터테인먼트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