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5.29 22:47 / 기사수정 2007.05.29 22:47
[엑스포츠뉴스=이우람 기자] 'B조, 치열한 승부'
29일 서울 메리어트 호텔서 열린 2007피스컵 조 추첨식서 B조에 레딩FC(잉글랜드), 리베르 플라테(아르헨티나), 시미즈 에스펄스(일본), 올림피크 리옹(프랑스)가 포진해 조 수위를 놓고 치열한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B조 관계자들은 우승 후보군으로 속한 팀들과 함께 조 편성이 된 것에 대해 "어려운 승부가 예상되지만, 최선을 다하겠다" 선전을 다짐했다.
다음은 조추첨식 직후 B조 각 구단 관계자들의 반응 및 간단한 질의 응답.
▲ 레딩FC(잉글랜드) 브라이언 스테이블러 재정국장
반갑다. 7월달에 멋진 축구를 하고자 왔다. 이번 대회는 레딩에 큰 도전이다, 젊은 선수들로 구성된 레딩은 이번 대회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자 한다. 이번 대회를 통해 성장했으면 한다.
- 설기현의 거취 문제 및 지난 시즌 제기된 울버햄튼과의 관계는?
그런 일은 없었다. 설기현은 우리 선수로 뛸 것이다. 가능하면 이번에도 데려오고 싶다.
▲ 리베르 플라테(아르헨티나) 산티아고 포블렛 재정국장
세계적인 축구대회 피스컵 참여하게 되어 감사하다. 우리는 남미의 대표적인 클럽으로, 아르헨티나의 가장 클럽이자, 최다 우승팀이다. 피스컵은 우리의 '최대의 맞수' 보카 주니어스가 2회 대회때 참여해 알고 있다.
- 오르테카가 이번 피스컵에도 올 수 있는가?
오르테카는 우리 팀의 대표적인 선수다. 한때 유럽 진출때 얻은 향수병으로 알코올 중독에 시달렸지만, 이제는 괜찮다. 3시즌 연속해 잘 뛰고 있으며, 이번 피스컵에도 한국을 찾아 좋은 플레이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 과거에 비해 선수 명성이 떨어지는데, 영입 계획이 있는가?
리베르 플라테의 다음 시즌 우승을 의심치 않는다. 유럽으로 많은 선수들이 이적했지만, 우리에게는 유능한 유망주들이 많다. 그리고 유럽으로부터 몇 선수들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했다. 남미컵과 전기리그에서 좋은 결과를 거두겠다.
- 우승후보로 꼽는 팀은?
이번 피스컵에 남미의 두팀, 유럽의 4팀, 아시아 2팀이 모두 우승을 노린다. 하지만, 리베르 플라테는 역사적으로 우승을 꼭 차지해야 하는 팀이다. 스펙터클한 축구를 보이겠다.
▲ 시미즈 에스펄스(일본) 가주타케 니시자와 기술국장
굉장히 좋은 대회에 참가해 영광이다. 아시아 팀으로 유럽 팀과 맞붙을 좋은 기회다. 그들을 상대로 우리의 힘을 보이고 싶다. 우리도 우승을 목표로 한다.
- 우승후보로 꼽는 팀은?
굉장히 어려운 질문이다. 같은 아시아에서 참여한 성남이 우승해도 좋다. 하지만, 8개 팀이 경합하는 만큼 우승은 만만치는 않을 것입니다. 우리도 준비를 잘해 승리로 보여드리 겠다.
- 에스펄스의 장점은?
우리는 조재진이 있다, 그리고 유능한 수비수 니시자와도 있다, 4-4-2로 공격적인 면을 보이겠다. 하사게와 감독은 남미 축구를 잘 알고 있다.
- 나비스코컵에서 떨어져야, 피스컵에 1진이 온다는 말이 있다.
그렇지 않다. 우리는 이 대회를 전력을 다해 같이 준비하고 있다.
- 조재진의 이적설이 있는데?
조재진의 이적은 절대 있을 수 없다. 조재진의 에이전트을 통해 나올 수 있겠지만, 시미지에서 조재진은 간판 선수다. 한국 신문에서 나온 건 들었다, 그러나 구단은 반대다.
▲ 올리비에르 블랑(프랑스) 단장
3번 연속 참여하는 대회. 유럽과 남미, 그리고 아시아의 강 팀들과 붙어 기쁘다. 그동안 우승과 인연이 없었는데 이번에는 꼭 우승하겠다.
- 이번에도 주력 선수들을 다 데리고 오는가?
오는 7월에 대회 기간에 주력 선수들을 데려오는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번에도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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