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 이번엔 국산 애니메이션이다. 이번 주말 극장가는 한미일, 각국의 치열한 애니메이션 전쟁터가 될 전망이다.
국산 애니메이션 '터닝메카드W:블랙미러의 부활'이 18일 개봉을 앞둔 가운데, 전체 애니메이션 중 예매율 1위를 차지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이날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터닝메카드W'는 오후 4시 기준 14.7%의 예매 점유율로 3위를 기록 중이다. 현빈 유해진 주연의 '공조'(16.9%)와 약 2% 차이에 불과할 정도로 위력적이다. 1위는 조인성 정우성 주연의 '더킹'(33.3%)이다.
현재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이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깜짝 흥행 중이고, 디즈니 애니메이션 '모아나'가 가세하면서 겨울방학 시즌 극장가를 애니메이션으로 가득 채우고 있다. 현재 '모아나'는 8.2%, '너의 이름은.'은 7.7%의 예매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국산 애니메이션 '터닝메카드W'까지 뛰어든다. '터닝메카드W'의 인기는 이미 예견됐다. TV 애니메이션의 인기로, 그 관련 상품이 불티나게 판매되며 품귀 현상을 빚기도 했다. 상품을 사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을 연출할 정도. 이 같은 인기는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의 개봉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터닝메카드W'는 세계를 악으로 물들이려는 블랙미러의 부활과 지구의 운명을 건 메카니멀들의 사상 최강 배틀을 그린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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