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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건'부터 '에이리언'·'혹성탈출'까지, 2017 폭스 라인업 공개

기사입력 2017.01.17 16:06

최진실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진실 기자] 이십세기폭스의 2017년 라인업이 공개됐다. 

17일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에서는 폭스 스페셜 풋티지 상영회가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오는 3월 개봉 예정작인 '로건'(감독 제임스 맨골드)을 비롯한 이십세기폭스의 2017년 개봉 예정작들이 소개됐다. 

먼저 불사의 능력을 잃어가는 로건이 자신과 닮은 소녀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건 대결을 펼치게 되는 감성 액션 블록버스터 '로건'은 17년간 총 9편의 작품에서 울버린 캐릭터를 연기해 온 휴 잭맨의 마지막 울버린 시리즈다. 

'로건'은 강력한 치유능력을 지닌 불사의 존재였던 울버린이 점차 돌연변이 능력을 잃게 되고 상상하지 못한 모습으로 등장하는 프로페서X와 자신을 닮은 소녀 로라를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걸고 대결을 펼치는 모습을 담았다. 

'로건'과 더불어 이십세기폭스의 상반기 기대작인 '더 큐어'(감독 고어 버빈스키)는 오는 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더 큐어'는 야심 많은 젊은 기업 간부 록허트가 회사의 CEO를 찾기 위해 스위스 알프스에 위치한 웰니스 센터를 찾아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 작품이다.


'링',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고어 버빈스키 감독이 연출을 맡고 할리우드에서 '제2의 디카프리오'로 주목 받고 있는 데인 드한이 주연을 맡았다. 

북미 호평을 받은 '히든 피겨스'(감독 데오도르 멜피)도 상반기 개봉 예정이다. '히든 피겨스'는 1960년대 미국과 러시아의 우주 개발 경쟁에서 미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NASA 프로젝트의 숨겨진 천재들의 실화를 담은 작품으로 인종과 성별을 초월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히든 피겨스'는 전미비평가위원회 올해의 영화 TOP10 선정, 제74회 골든글로브에 노미네이트되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강력한 주인공으로 주목받고 있다. 

'에이리언' 시리즈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에이리언: 커버넌트'(감독 리들리 스콧)는 오는 5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프로메테우스'의 속편인 '에이리언: 커버넌트'는 커버넌트 호의 대원들이 미지의 행성을 발견하게 되고 공포로 가득한 그 곳에서 살아남기 위한 탈출을 그린 영화다. 

마이클 패스벤더와 더불어 한국에서도 흥행했던 '신비한 동물사전'의 캐서린 워터스턴이 출연한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감독 맷 리브스)는 오는 7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시저가 이끄는 진화한 유인원들과 살아남은 인간들의 생존을 건 마지막 전투를 담았다. 배우 앤디 서키스, 우디 해럴슨 등이 출연해 시리즈를 이끈다. 

2017년의 대미는 '위대한 쇼맨'(감독 마이클 그레이시)은 서커스 공연을 최고의 엔터테인먼트 쇼로 탄생시킨 P.T. 바넘의 실화를 그린 뮤지컬 영화다. 

휴 잭맨이 실존 인물 P.T. 바넘을 어떻게 연기해낼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잭 에프론, 레베카 퍼거슨, 미셸 윌리엄스 등이 출연한다. '시카고', '드림걸즈' 제작진이 가세한 '위대한 쇼맨'은 '라라랜드' 등 뮤지컬 영화의 흥행을 이을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true@xportsnews.com / 사진 = 이십세기폭스코리아

최진실 기자 tur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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