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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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 고아라, 박서준 정체 알고 눈물…혼란스러운 감정

기사입력 2017.01.16 22:21

대중문화부 기자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화랑' 박서준의 정체를 안 고아라가 자신의 감정에 혼란스러워했다.

1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화랑' 9회에서는 아로(고아라 분)가 선우(박서준)의 정체를 알았다. 

이날 선우가 진짜 오라비 막문(이광수)의 친구란 걸 안 아로는 하염없이 눈물을 흘렸다. 아로의 눈물을 본 삼맥종(박형식)은 "아줄까? 아님 죽여줄까. 널 이렇게 울린 놈"이라며 아로를 괴롭히는 사람이 있다면 복수하겠다고 밝혔다.

삼맥종은 "네가 우는 게 참을 수 없이 화가 나. 어떤 놈 때문에 상처받는 거라면 그놈을 죽일 거야. 어떤 놈이 걱정돼서 우는 거라면 그놈도 죽일 거야. 그러니 말해. 어떤 놈이야. 널 울린 게"라며 아로를 압박했다.  

하지만 아로는 "내가 우는 건 나 때문이다. 너무 원망스럽고 미운데, 한편으론 마음이 놓여서. 이런 내가 징그러워서"라며 펑펑 울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2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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