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첫 방송 이후 뜨거운 화제를 낳은 OCN 드라마 ‘보이스’ 2회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제대로 사로잡았다.
지난 15일 방송된 ‘보이스’ 2회는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가구 시청률 기준 평균 3.3%, 최고 4.1%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가구 기준) 뿐만 아니라 첫 방송 이후 주말 내내 주요 포털 사이트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에 랭크되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2회에서는 무차별 폭행 후 납치당한 여고생의 사건이 해결돼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보이스 프로파일러’ 강권주(이하나 분)는 신고 전화 너머 들리는 소리로 이발소 간판을 유추해냈고, ‘괴물 형사’ 무진혁(장혁)은 범죄 현장에서 격렬한 몸싸움 끝에 범인을 제압한 것. 특히 범인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무진혁의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이 주말 밤 통쾌함을 선사했다.
이후 진혁은 권주에게 이발소 간판을 어떻게 알아냈는지를 물었고, 권주는 자신이 절대 청각을 갖고 있음을 고백했지만 진혁은 믿지 않았다. 권주는 본격적으로 ‘112 신고센터 골든타임팀’을 신설하고 진혁과 심대식(백성현)을 골든타임 긴급출동팀으로 발령했다. 이후 엄마로부터 자상을 입었다는 꼬마아이의 신고 전화가 접수되고, 권주와 진혁은 다시금 신고자를 위험한 상황에서 구하기 위해 힘을 합쳤다.
진혁은 신고자의 집을 찾던 중 권주에게 “큰 그림 볼 수 있는 거 너밖에 없어”라며 조금씩 권주를 인정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 선보일 두 사람의 소리 추적 케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또 화이트해커 오현호(예성 분)가 ‘골든타임팀’에 합류하고 5개 국어가 가능한 엘리트 경찰 박은수(손은서 분)도 팀의 합류를 제안 받으면서 본격적인 ‘골든타임팀’의 활약을 예고했다.
‘보이스’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담은 수사물이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불의의 사고로 떠나 보내야 했던 강력계 형사 무진혁과 112신고센터 대원 강권주가 범죄해결률 전국 최저라는 성운지청 ‘112신고센터 골든타임팀’에 근무하며 자신들의 가족을 죽인 연쇄 살인자를 추적하며 사건을 해결해가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토,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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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