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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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격인터뷰] 한동철 국장 "Mnet 퇴사 절차…독립 제작 나설 것"

기사입력 2017.01.16 12:01 / 기사수정 2017.01.16 12:05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Mnet을 이끌었던 한동철 국장이 독립 프로덕션의 길로 나선다.

한동철 국장은 지난 1998년 Mnet PD로 입사해 '스쿨 오브 락', '엠카운트다운', '서인영의 카이스트' 등 다수의 음악프로그램을 기획, 제작해 음악 PD로서의 입지를 탄탄히 구축해왔다. 또 '쇼미더머니', '언프리티 랩스타', '프로듀스 101' 등 굵직한 인기 프로그램을 기획, 총괄해 Mnet의 부흥기를 이끈 바 있다.

한동철 국장은 16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현재 퇴사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한 국장은 퇴사 이유에 대해 "CJ에 워낙 오래 다녔고 독립 제작이라는 오랜 꿈이 있어서"라고 말한 뒤 "늦어도 3월부터는 독립 제작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동철 국장은 지난해 연말 Mnet과 퇴사 이야기를 잘 마무리했다.

수많은 인기 프로그램을 기획해 온 한 국장이 독립 제작사에서 만들 첫 기획은 어떤 것이 될까. 한 국장은 "지난주부터 새 기획안을 쓰고 있다"며 "음악 관련한 프로그램이지만 아직 구체적이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어 "2월 안에 탈고가 끝나고 계획대로 된다면 5, 6월 쯤 방영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독립 제작사에서 CJ E&M으로 납품할 가능성이 있냐는 질문에 한 국장은 "만약 그런 기회를 주신다면 나에게는 정말 영광"이라며 "아직 어떤 플랫폼과 함께할 지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수 마니아 층이 시청하던 음악 채널 Mnet을 대한민국 음악의 중심으로 성장시킨 한동철 국장이 독립 프로덕션에서 어떻게 음악 프로그램의 저변을 개척할 지 대중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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